국산차 가격과 경쟁...벤츠 A클래스, 폭스바겐 '폴로', 닛산 '주크', 토요타 'RAV4' 등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격대는현대차(324,500원 ▼11,500 -3.42%)등 국산차와 경쟁할만한 수준으로 소비자들로선 선택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전엔 일본차나 미국차가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최근엔 독일차 등도 이 가격대의 차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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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차중 향후 2000만~3000만원대 가격으로 판매될 차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독일차중에선 벤츠 'A클래스'가 하반기 3000만 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는 아직 A클래스의 가격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현재 판매중인 'B클래스' 수준으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B클래스는 3980만~4450만원의 두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A클래스도 기본 3000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A클래스는 소형 컴팩트 SUV로 B클래스와 함께 벤츠 소형차를 대표할 모델"이라며 "가격은 미정이지만 B클래스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비자들이 납득할만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폴로'는 이달 곧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2500만원대 전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폴로는 골프보다 차체크기는 다소 작지만 같은 소형 해치백모델로 국내엔 범퍼나 스포일러 등 외관을 특별 구성한 R라인 패키지로 판매된다.
폴로는 1.6 디젤(TDI)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탑재, 최고 출력은 90마력, 최대토크 23.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1.5초.
일본차 중에선 한국닛산 소형SUV '주크', 한국토요타 'RAV4', 혼다 '뉴 시빅' 등이 2000만~3000만원대 가격을 형성할 예정이다. 주크는 올 하반기, RAV4는 5월 사전계약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출고되고, 뉴 시빅은 이번 서울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닛산 주크는 현재 판매 중인 로그보다 길이가 54cm가량 작은 소형 컴팩트SUV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르노 '캡처(르노삼성 QM3)'와 차체크기가 비슷하다. 최근 국내에 출시한 '트랙스'보다도 길이는 12cm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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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 단계 위급인 로그가 3120만~3600만원(4륜구동 포함)에 판매중이기 때문에 주크 가격은 2000만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RAV4'는 내외관이 풀체인지된 4세대 신 모델로 일본에서 판매중인 최고급 사양(리미티드)이 수입될 예정이다.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ℓ(2494㏄)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4단 변속기대신 6단 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됐다.
현재 RAV4는 2980만~3740만원(4륜포함)까지 3개 모델로 판매중이지만 신 모델은 옵션이 상당부분 추가돼 기본형기준 3000만원대 초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요타 역시 신차긴 하지만 고객이 만족할만한 합리적 수준의 가격을 예고하고 있다.
혼다 '뉴 시빅'은 디자인과 옵션 등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거쳤으며, 가격은 가솔린모델 기준 2590만~2790만원에 결정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690만원.
이밖에도 한불모터스는 푸조 '208'의 고성능버전인 '208GTI'와 시트로엥 'DS3'의 오픈카버전인 'DS3 카브리오'를 하반기 3000만원대 전후에 수입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5도어 해치백 'V40'의 가격을 3690만~4590만원(디젤포함)으로 확정하고 현재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