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도우미 일당이 100만원이라고?

서울모터쇼 도우미 일당이 100만원이라고?

최인웅 기자
2013.04.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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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ife]"15억弗 수출, 경제효과 1조"… 관객 110만명은 무난할 듯

↑2013서울모터쇼가 개최중인 일산 킨텍스현장
↑2013서울모터쇼가 개최중인 일산 킨텍스현장

올해 서울모터쇼는 전시면적과 관람객 등 양적인 면에서는 최대 규모다. 물론 월드 프리미어(세계최초) 신차와 콘셉트카 등 질적인 면에선 아직 갈 길이 멀다하지만 18년의 짧은 역사를 감안하면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행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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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은 2011년 대회보다 전시면적이 5만9176㎡에서 10만2431㎡로 두 배 가량 커졌다는 점. 기존에는 킨텍스 1전시장만 사용했지만 올해는 2전시장도 활용했다.

각 업체들이 부담한 ㎡당 부스비용은 20만원. 2011년의 19만원보다 인상됨으로써 총비용도 112억원 수준에서 204억원으로 증가했다. 참가 업체규모는 2011년 8개국 139개에서 올해는 14개국 384개로 급증했다. 출품된 완성차는 2011년 350여대에서 올해는 500여대 가량으로 뛰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관람객수가 지난 대회에 100만명이었으나, 올해는 20만 명 늘어난 12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을 포함해 지난 3일까지 6일간 60만 명 가까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 주말 이틀 동안에만 34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에도 막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120만 명까지는 아니라도 110만명 수준은 충분히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권 수익은 단순 수치상으론 100만명 기준(성인) 100억 원 가량이지만, 미취학 아동(무료)이나 초대권, 단체할인, 학생은 7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10만~20만명의 관람객들이 더 온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 기준 10억~20억원 정도의 추가수익이 생길 전망이다.

전시장이 두 배로 커지면서 모터쇼를 움직이는 운영요원들이나 도우미, 부스조립 및 해체작업 등에 필요한 인력들도 대폭 늘었다. 2011년 7000여 명 수준에서 올해는 1만2000여명이다.

↑현대차 에르메스-에쿠스
↑현대차 에르메스-에쿠스

각 업체들은 부스 임대료와 설치비용, 도우미 인건비 등을 적지 않게 들였다. 현대자동차는 서울모터쇼에 국내 모터쇼사상 최대 면적인 5300㎡의 공간에 신차들을 전시했다. 인건비와 제반비용들을 합쳐 5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는 4000㎡ 규모로 현대차보다는 적지만 역시 50억원 가까이 비용을 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벤츠코리아의 경우 25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현대차, 기아차, 쉐보레에 이어 네 번째 규모였다. BMW코리아가 2300㎡로 뒤를 이었다. 두 브랜드 모두 부스임대료 5억원 이외에 설치비용 10억원, 기타제반비용 등을 합쳐 15~30억원 가량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브랜드는 콘셉트카 운송비가 만만치 않았는데 유럽에서 공수하는 일부 콘셉트카의 경우엔 억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모터쇼 흥행을 위해 운송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해준다.

모터쇼의 꽃이라 불리는 도우미들의 하루 일당은 브랜드와 개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현대차의 경우 모델별로 80만~120만원까지 지급했다. 수입차들은 대략 50만~80만원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인 모델의 경우 11일간을 모두 일한다고 가정할 경우 1000만원 이상을 가져가는 셈이다.

↑BMW '3시리즈 GT'와 여성 도우미
↑BMW '3시리즈 GT'와 여성 도우미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2011년에 40개국 총 1만1749명의 바이어가 방문했고 13억4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는데, 올해는 이보다 10% 가량 많은 1만5000명의 바이어가 찾아와 15억불 가량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추산했다.

허완 서울모터쇼 조직위 사무총장은 "서울모터쇼는 전시면적이나 규모 면에선 프랑크푸르트나 상하이 다음으로 글로벌 3대 모터쇼 수준에 속한다"며 "외국인들이나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의 관광수입과 인력고용, 생산 및 운송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011년 850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1조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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