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총 9.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속보 삼성전자, 올해 총 9.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김성은 기자
2017.01.24 09:20

지난해 배당후 잔여분 8.5조원 포함...연간 3~4회에 걸쳐 분할 매입 계획

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가 올해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와 함게 올해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잔여분인 8조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한 규모"라면서 "거래량 등을 감안해 3~4회에 걸쳐 분할해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매입 완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삼성전자는 1회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1회차 자사주 매입은 오는 25일부터 시작해 3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5000주를 매입 소각한다.

또한 이날 삼성전자는 주당 보통주 2만7500원, 우선주 2만7550원의 2016년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2016년 주당 배당금은 2015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준이다.

2016년 총 주주환원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24.9조원의 50%인 약 12.5조원이며 이 중 약 4조원이 배당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에서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뺀 숫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2016년과 2017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시 0.03% 늘어난 53조3317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50.11% 늘어난 9조2208억2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9.89% 늘어난 7조880억41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시에는 각각 11.54%, 77.32%, 56.20%씩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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