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K그룹 주최한 사회성과 인센티브 행사에 2시간반가량 참석… 행복나래 관련 10여분간 질문

최태원SK(540,000원 ▲20,000 +3.85%)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해군 중위(25)가 부친 최 회장이 애정을 갖고 추진하는 사회적기업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중위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에 자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 중위는 행사가 끝난 뒤 사회적기업과 관련, 10여분간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중위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SK그룹 주최 '사회성과 인센티브' 수여식에 참석했다.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리였다.
이날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전 상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 행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할 만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회장의 1남2녀 중 차녀인 최 중위는 2014년 9월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하며 군생활을 시작했다. 재계 3위 SK의 오너 일가가 군대에 입대한 데 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말이 나오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5년 6월 말부터 6개월간 아덴만 파병을 마치고 돌아오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의 방어를 책임지는 부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최 중위는 가운데 맨 앞줄 최 회장의 한 칸 건너 옆자리에 앉았다. 어깨까지 오는 단발에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단아한 모습이었다.
부친 최 회장이 토크콘서트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모습과 사회적 기업가들이 자신의 기업을 소개하고 수상하는 모습 등을 2시간반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집중해 바라봤다. 중간 쉬는 시간에는 최 회장이 최 중위 쪽으로 와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최 중위는 1차 행사가 끝난 뒤 쉬는 시간에 SK그룹이 세운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의 김태진 대표와 10여분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 대표는 "최 중위가 행복나래와 사회적기업 등에 대해 관심 있게 물어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