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태원 회장 보러온 '딸' 최민정 중위…사회적기업에 '관심'

[단독] 최태원 회장 보러온 '딸' 최민정 중위…사회적기업에 '관심'

남형도 기자
2017.04.21 05:53

20일 SK그룹 주최한 사회성과 인센티브 행사에 2시간반가량 참석… 행복나래 관련 10여분간 질문

20일 SK그룹이 주최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수여식 행사 자리에 온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 해군 중위(25)./사진=남형도 기자
20일 SK그룹이 주최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수여식 행사 자리에 온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 해군 중위(25)./사진=남형도 기자

최태원SK(540,000원 ▲20,000 +3.85%)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해군 중위(25)가 부친 최 회장이 애정을 갖고 추진하는 사회적기업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중위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에 자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 중위는 행사가 끝난 뒤 사회적기업과 관련, 10여분간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중위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SK그룹 주최 '사회성과 인센티브' 수여식에 참석했다.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리였다.

이날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전 상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 행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할 만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회장의 1남2녀 중 차녀인 최 중위는 2014년 9월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하며 군생활을 시작했다. 재계 3위 SK의 오너 일가가 군대에 입대한 데 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말이 나오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 12월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대강당에서 열린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 입항환영식에 참석한 최민정 중위 등 청해부대원들이 귀국신고를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2015년 12월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대강당에서 열린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 입항환영식에 참석한 최민정 중위 등 청해부대원들이 귀국신고를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이어 2015년 6월 말부터 6개월간 아덴만 파병을 마치고 돌아오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의 방어를 책임지는 부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최 중위는 가운데 맨 앞줄 최 회장의 한 칸 건너 옆자리에 앉았다. 어깨까지 오는 단발에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단아한 모습이었다.

부친 최 회장이 토크콘서트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모습과 사회적 기업가들이 자신의 기업을 소개하고 수상하는 모습 등을 2시간반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집중해 바라봤다. 중간 쉬는 시간에는 최 회장이 최 중위 쪽으로 와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최 중위는 1차 행사가 끝난 뒤 쉬는 시간에 SK그룹이 세운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의 김태진 대표와 10여분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 대표는 "최 중위가 행복나래와 사회적기업 등에 대해 관심 있게 물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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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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