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硏, 캐나다 오일샌드서 저탄소 비전통오일 생산기술 실증 착수

지질자원硏, 캐나다 오일샌드서 저탄소 비전통오일 생산기술 실증 착수

류준영 기자
2026.05.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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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GAM,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비전통오일사업단 참여연구진 'Sawn Lake 현장 실사' 단체사진/사진=지질자원연
KIGAM,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비전통오일사업단 참여연구진 'Sawn Lake 현장 실사' 단체사진/사진=지질자원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비전통에너지 자원의 친환경 개발을 위한 글로벌 실증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KIGAM은 6일 대전 본원에서 캐나다 안도라 에너지 및 모회사 카나시아 에너지와 '손 레이크(Sawn Lake) ES-SAGD 국제공동연구 및 실증 프로젝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캐나다 알버타주 손 레이크 오일샌드 광구를 기반으로 저탄소 비튜멘 생산기술의 글로벌 현장 실증을 목표로 한다.

핵심은 기존 증기 주입 방식(SAGD)에 용매 기술을 결합한 ES-SAGD(용매 보조 스팀주입 오일회수) 공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은 높이면서도 스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생산 체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KIGAM은 향후 3년간 캐나다 현지 광구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한 오일샌드 생산·분리·처리 플랜트 핵심 모듈을 통합 실증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하루 약 600배럴 규모의 비튜멘 생산 설비와 1800배럴 규모의 생산수 처리·재활용 시스템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생산 설비 재가동부터 고도 수처리, 업그레이딩 실증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상업화와 대규모 모듈형 개발 가능성 검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KIGAM은 이를 통해 생산 효율 향상, 온실가스 저감, 수처리 비용 절감 등 기술적 성과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비전통오일 생산기술의 해외 실증 트랙레코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이균 KIGAM 원장은 "이번 캐나다 손 레이크 프로젝트는 KIGAM의 자원 회수 기술이 세계 최대 비전통자원 시장에서 실증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산 핵심 모듈 기반 통합 실증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한국형 에너지 기술의 위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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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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