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모듈(65인치 기준)의 재활용 가능율이 92.7%라고 26일 밝혔다. 재활용 가능율은 철금속과 플라스틱 등 제품 폐기 시 재활용할 수 있는 원료의 비율을 뜻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추진한 성과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과 기술이 공존하는 에코-프렌들리'라는 패러다임 하에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친환경 성과지표를 적용해왔다. 제품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서 환경 영향과 관련한 자체 평가를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OLED TV 모듈은 기존의 LCD(액정표시장치)와 비교해 플라스틱 함유량은 10% 수준, 재활용 가능율도 높였다. LCD TV 모듈의 재활용 가능율은 79.1%다.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국내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역시 전년 대비 1.3%포인트 높인 98.4%로 끌어올렸다. 재이용수 사용률도 181%다.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에도 힘써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외에도 화석연료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제조 공정용 가스는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가스로 대체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설비를 지난해 구축해 국내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2014년 대비 38% 감축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50년 탄소 배출량을 2014년 대비 90% 감축하기 위해 공정가스 고효율 배출 저감 기술과 같은 친환경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 분야에선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환경과 윤리 규범 준수를 위한 'ESG 공급망 행동규범'을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다. 또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복지 지원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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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개선에 나섰다. 9대 ESG 핵심 영역 선정 등 주요 전략을 심의 및 승인하고, 7월에는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