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연구소는 매년 기부 트렌드를 수집하고 정제하여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책을 출간한다. 이번에 발표된 '기부트렌드 2025'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사람들의 행동 패턴 속에서 주목할 만한 여섯 가지 기부 트렌드를 소개하며, 기부자와 모금가, 기업, 비영리 단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기부 감각'이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로 뽑혔다. 효율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도 기부자들은 예상치 못한 낭만적인 순간에 공감하며 기부를 결심한다. 이는 효율적인 전달뿐 아니라 기부 경험의 감정적인 요소도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 트렌드는 '물성매력'이다. 물성매력은 굿즈, 기부 팝업 이벤트, 참여형 콘텐츠 등 물리적인 매개체를 통한 기부의 매력을 의미한다. 특히 기부런이나 임직원 자원봉사와 같은 활동은 참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동시에 기부의 즐거움을 더한다.
세 번째 트렌드는 '기업의 지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한 기부와 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만의 스토리와 가치를 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부트렌드 2025'는 이러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 활동을 어떻게 브랜드화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네 번째 트렌드에서는 비영리 조직의 활동 영역의 키워드로 '옴니레이징', 즉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채널에서 기부 감각을 깨우는 브랜딩을 다룬다.
기부자, 기부 콘텐츠, 기업, 비영리 조직 다음에는 지역 이슈가 이어진다. '로컬 기빙'이라는 키워드가 다섯 번째 트렌드로 제시되었다. 덧붙여 이번 트렌드 북은 기부가 미치는 사회적 효과인 '소셜 임팩트'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임팩트 측정 사례와 임팩트 투자의 트렌드를 분석한다.
나눔문화연구소가 제시한 마지막 트렌드는 '기부 감각 되살리기'이다. 기부자의 불신을 자극하는 '빈곤 포르노'를 소개하는 한편, 비영리 기관의 운영비 문제를 고찰하면서, 우리 사회의 기부 감각을 되살리기 위해 나눔 교육과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필요함을 말한다.
이 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부트렌드 변화를 부록으로 실었다. 개인 기부자, 법인 기부자, 비영리 조직의 트렌드 변화를 한 눈에 보여줌과 동시에 기술과 법 제도의 변화도 함께 다룬다. 착한 돈의 흐름과 트렌드에 관심이 있다면 매우 흥미로운 정보와 통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비영리 조직과 ESG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사실상 필독서로 자리잡은 '기부트렌드 2025'에서 착한 돈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인생의 균형과 사회의 아름다운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기부와 기부 문화를 생각해보자.
독자들의 PICK!
◇기부트렌드 2025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음 | 이소노미아 | ISBN 9791190844581
판형 152x225x20mm | 268쪽 | 발행 2025년 1월 22일 | 정가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