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이어 MWC에서도 가제티 어워드 2회 연속 수상...MWC 2025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선정
투명 안테나, 투명 디스플레이, 반도체 유리기판 구리 증착 기술 선보여

소재 기술 스타트업 CIT(대표 정승)가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 가제티 어워드(Gadgety Awards)를 수상했다. 가제티 어워드는 미국 테크미디어 긱스핀(GEEKSPIN)이 소비자 가전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과 기술에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CIT는 CES 2025에서 CES 혁신상 및 가제티 어워드를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MWC 2025에서도 가제티 어워드를 수상하며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CIT의 첨단 소재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MWC 2025 가제티 어워드 8개 수상 기업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자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CIT는 MWC 2025에 참가해 △ 투명 무선 안테나 돌핀(Dolphin) △4nm 초평탄도로 구리를 증착한 반도체 유리기판 샘플 △투명도 30%~40% 상당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CIT가 가제티 어워드로 수상한 기술은 투명 무선 안테나 돌핀(Dolphin)이다. CIT의 돌핀은 기존 차량용 안테나 회로 대비 약 1000배 얇지만, 신호 수신 성능은 20% 더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CIT는 세계적 과학 저널 Nature Communications(2025년 2월)에 게재한 논문에 나온 etalon 구조를 적용해 실외에서 사용되는 안테나의 내열도와 내기후성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돌핀은 고온 내산화 특성을 200℃에서 467℃로 향상했으며, 150℃ 온도에서 1000번의 반복 구부림에도 안테나의 물성을 유지한다. 이는 실외에서 사용되고 평면이 아닌 곡면에 사용되는 안테나의 내구성을 확보한 것이다.
아울러 전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도체를 원자재로 사용해 기존 제조법 대비 탄소발자국을 95%까지 줄였다. 투명 안테나 돌핀은 자율주행차량 창문, 스마트빌딩 외벽,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nm(나노미터) 초평탄도로 구리를 증착한 반도체 유리기판 샘플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함께, 전력·물 소비량 절감을 위한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이 차세대 전자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CIT가 선보인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지의 집적도를 3.5배 높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전력소비량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정승 CIT 대표는 "CES에 이어 MWC에서도 가제티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이는 CIT의 첨단 소재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반도체, 통신 등 첨단 산업에서 요구하는 최고 품질의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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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IT는 IBK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부산 10기' 졸업기업으로, 시리즈벤처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