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18.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3/2025031317405081888_1.jpg)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 약 92억원을 수령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효성으로부터의 퇴직금 ·특별공로금 등 280억원과 HS효성으로부터의 급여·상여 43억9000만원을 포함해 총 320억원 이상을 받았다.
효성은 1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조현준 회장이 지난해 급여 58억원, 상여 33억8300만원 등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지급 한도 범위 내에서 임원 보수규정에 의거해 기본 연봉을 결정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기존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성장을 리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727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23.0%, 283.5% 늘어난 수치다. 효성화학이 적자를 이어갔지만, 효성중공업 등의 실적 호조가 있었다.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으로부터 급여 20억원, 상여 3억원, 특별공로금 85억원, 퇴직소득 171억9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7월 기존 효성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HS효성을 새로 출범시켰었다.
효성 측은 '특별공로금'을 두고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재임 중 특별한 공로가 있는 등기임원'에 대해 퇴직금 이외에 퇴직금의 50% 범위 내에서 이사회 결의로 특별 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조 부회장은 재임 중 효성의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신규사업 투자 및 인수 합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2017년부터는 전략본부장과 총괄사장으로 그룹 전반의 사업을 이끌며, 기존 사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신소재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으로부터는 급여 23억7500만원, 상여 20억1500만원을 받았다. HS효성은 "불확실성의 확대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타이어코드 등 기존사업을 견고히 하고 차세대 소재인 탄소섬유 시장 개발, AI·데이터 인프라 사업을 통해 그룹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