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비비(대표 이준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산학연 콜라보(Collabo) R&D' 사업에 선정돼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본격 착수한다.
'산학연 콜라보 R&D 사업'은 국가전략기술(인공지능·첨단바이오 등)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뉴로비비는 이번 사업으로 'PDE5 억제 기전'의 경구용 치매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테비전·가천대학교·연세대학교와 함께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산학연 협약은 지난 16일 체결됐으며, 오는 12월까지 관련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 세부 과제는 △후보물질 독성 시험 및 효능 검증 △ 신규 화합물 설계 및 PoC(개념검증) △AI 바이오마커 발굴·기전 규명, 3개로 나뉜다. 뉴로비비의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DMPK(약물 대사·약동학) 및 세포·동물 독성 시험을 수행하면 연세대 측은 동물 모델을 활용, 인지 기능 개선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 등을 맡는다.
아울러 가천대는 뉴로비비가 새롭게 설계한 화합물에 대해 약효 평가와 예비 약동학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혈뇌장벽(BBB) 투과 여부는 신경계 약물 개발의 중요한 기준인 만큼, 이 실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이 뇌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단테비전은 AI를 활용, 알츠하이머 관련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이어 연세대학교는 해당 바이오마커 및 PDE5 억제 간 인과 관계를 실험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연 콜라보 R&D 사업'은 예비 연구 단계로 시작된다. 추후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최대 10억원 규모의 본 연구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뉴로비비 측은 이번 사업이 사업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이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희 뉴로비비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2025년까지 경구용 치매 치료 후보물질과 전임상 수준의 신규 화합물 2종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2026년에는 2단계 진입으로 본격적 전임상 연구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