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원시스템이 서울 중랑구 대표 홈페이지와 열린구청장실 홈페이지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홈페이지 내 모든 텍스트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으로 실시간 번역해 주는 서비스다. 공지사항과 게시판 등 사용자 콘텐츠도 자동 변환돼 외국인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에는 각 언어별로 별도 홈페이지를 구축해야 했다. 수천만~수억 원의 개발·운영 비용이 발생하는 데다 실시간 게시물 반영이 어려운 문제도 뒤따랐다. 중랑구는 나라원시스템의 실시간 AI 번역 서비스를 적용,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다국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회사에 따르면 프레임 구조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번역 서비스의 속도 저하나 홈페이지 주소(URL) 변형 문제를 해소했다. 이용자는 화면 상단 언어 선택창을 통해 즉시 번역된 페이지를 볼 수 있으며 다른 페이지로 이동해도 선택한 언어 환경이 유지된다.
해당 AI 번역 기능은 (주)아사달이 개발하고 (주)나라원시스템이 총판으로 공급하는 'AI프로(AI Pro)'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AI프로 번역 솔루션은 104개 언어의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기관명, 서비스명 등 고유명사의 번역이 틀릴 경우, 관리자가 수정하면 그 이후 즉시 반영된다.
아사달 서창녕 대표는 "중랑구 홈페이지에 전국 처음으로 프레임 없는 실시간 다국어 번역 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 이미지 내 텍스트 번역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라원시스템은 최근 용산구보건소 심리 상담용 AI 챗봇 구축 사업(약 2.6억 원)을 수주하는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AI프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