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1757억원

아시아나항공, 3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1757억원

임찬영 기자
2025.11.13 17:22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사진=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사진=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3분기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한 1조464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757억원,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은 지난 8월 이뤄진 화물기 사업 분할 매각이다. 동기간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사업의 경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장거리 노선 공급을 증대했으나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 일부 노선의 수요 위축 요인과 시장 공급 경쟁 심화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한 1조155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영업비용은 환율 상승과 일회성 지급 비용 발생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6% 감소에 그쳤다. 3분기 영업손실은 1757억원을 기록했다.

주된 영업비용 상승 요인은 △ 통상임금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일시 반영과 조업료 소급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 △ 환율 상승·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른 정비비용·운항비용 상승 등이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영향으로 3분기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차입금 감소 등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1238%에서 1106%로 132%포인트(p) 줄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 여객사업은 △ 호주 시드니 A380 운항, 멜버른·케언즈 부정기 편성으로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 확대 △ 중국 옌청 주 3회 운항 등 한중 양국 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 독일 프랑크푸르트·푸껫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 운항을 통해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라며 "화물사업은 높은 정시성을 가지는 벨리 카고의 특장점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바이오 헬스, 신선화물 등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수요 유치를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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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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