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위해 조선·에너지 '절충교역' 제안

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위해 조선·에너지 '절충교역' 제안

김지현 기자
2026.01.27 16:16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4월 해군에 인도한 장보고-Ⅲ 배치-I 3번함 신채호함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4월 해군에 인도한 장보고-Ⅲ 배치-I 3번함 신채호함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 필수적인 '절충교역'과 관련해 수조원대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과 원팀을 구성해 CPSP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조선 분야에서는 잠수함 창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측이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운용·보수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캐나다 현지 조선소에 함정 및 잠수함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해 캐나다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캐나다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력해 조선·제조업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연구·개발(R&D) 분야까지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 업체들과 협력해 잠수함 사업 기간 동안 수조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함정 수출을 넘어서 국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절충교역이 필수적"이라며 "HD현대의 조선, 에너지 부문에서 양 국간 윈윈할 수 있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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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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