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가 2025년 매출액 47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매출액 892억원 대비 420%가량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실적 확대 배경으로 국내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사업 수주와 공공 부문 진출을 꼽았다. 엔터프라이즈와 공공 시장에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디에스앤지는 △GPU(그래픽 처리장치) 클러스터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국내 주요 기업 및 CSP와 협업을 확대해 왔으며 슈퍼마이크로의 국내 총판으로 서버 및 AI 인프라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디에스앤지 측은 "이번 성과는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서 이룬 쾌거"라며 "슈퍼마이크로의 국내 최대 총판으로 첨단 기술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요 CSP가 주관하는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며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의 까다로운 보안 및 안정성 요구사항까지 충족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신뢰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글로벌 부품 공급난에 대비, 핵심 부품을 사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공급망 관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부품을 수급, 적시에 구축해야 하는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사업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총괄 본부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실적은 AI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안정적인 공급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AI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