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2 세션1 기조발표2 - 산업을 위한 AI 생태계 구축: 북유럽의 경험에서 배운다
![이다 레데캐미 AI 핀란드 COO가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2 '[한+노르딕 혁신의 날 2026] 인간-인공지능 협업: 생산적인 파트너십'에서 '산업을 위한 AI 생태계 구축: 북유렵의 경험에서 배운다'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313271959698_1.jpg)
핀란드의 기업 간 인공지능(AI) 협력을 추진하는 기관 'AI 핀란드'의 이다 래데매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북유럽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생태계를 지목하고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데매키 AI 핀란드 COO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노르딕 혁신의 날 2026 인간–인공지능 협업: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한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2의 기조발표를 통해 "AI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야망 있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의 답은 생태계에 있다"고 말했다.
AI 핀란드는 핀란드 기업들의 AI 도입과 개발 가속을 위해 조직된 기관이다. 400개 이상의 핀란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레데매키 COO는 협력 기반 AI 생태계가 실제 기업 만족도로 이어진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진행한 연구 결과 AI 생태계에 있는 기업들은 AI 활용 결과에 대해 더 높은 만족도를 드러낸다"며 "단순히 생태계가 있어서가 아니라 생태계를 통해 협력을 한다는 점에서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유럽 국가의 특징으로는 대규모 공공부문, 사회적 신뢰, 협업 문화, 높은 디지털 준비도를 꼽았다. 레데매키 COO는 "핀란드가 중요하게 자부심을 가지는 부분은 2017년 AI 기본 과정을 도입해 이를 170개국에 수출했다는 것"이라며 "AI 관련해 책임감 있는 사회적, 문화적 기반이 조성돼 있고 디지털화가 진행된 데다 대규모 공공부문이 있어 AI를 도입하면서도 프라이버시와 윤리 기준을 잘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소규모 국가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레데매키 COO는 "우리도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협력 좋은 파트너 관계가 필요하고 소규모 국가들로서 유사한 도전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한국과 비교하자면 고령화 같은 공통의 문제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유럽 국가들은 노르딕 지역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지역 목소리를 더 크게 내 EU 차원에서도 목소리가 들리게끔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AI 실행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유럽 내 AI 진흥법을 시행하기 위해 구체적 액션을 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유럽 각국이 서로 다른 나라들이고 많은 이해관계자가 있어 협력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노르딕 언어 모델을 트레이닝하고 노르딕의 데이터를 넣어 북유럽만의 언어와 문화를 이어 나가고자 하는 구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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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피지컬 AI, 양자 컴퓨팅, 디펜스 AI, 헬스테크,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에서 많은 잠재력이 있고 이 분야에서 협업 기회가 앞으로도 많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북유럽 국가가 만든 AI 생태계의 시사점을 두고 "AI 생태계에 참여한 산업의 과제는 유사하고, 그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확대할 때 혁신이 창출된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들어 활용 사례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려는 의지가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