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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금융부 김미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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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79.6조 공급…은행권, 소상공인·중기 특별자금 지원
설 명절을 앞두고 은행들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특별자금 공급에 나섰다. 연휴 전후 대금 결제와 임직원 급여 지급 등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담이 커지는 시기를 고려해 금리우대 대출이나 만기 연장을 비롯한 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연휴 전후 약 2달간 은행권은 총 79조6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은행별 영업점에 방문해 설 명절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거래 기여도나 신용등급 등에 따라 대출 금리 우대도 적용된다. ━시중은행 15조 안팎 편성…산은·기은·신보도 가세━시중은행은 각각 15조원 안팎의 자금을 편성했다. 신한·우리·하나·KB국민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신규 6조1250억원, 만기 연장 9조원 등 약 15조원대 자금을 공급하고 최대 1. 5%포인트(P) 수준의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도 신규 5조원과 만기 연장 8조5000억원을 포함해 총 13조50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2. 0%P 금리 우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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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세뱃돈 못 뽑았네"...설 연휴 신권 교환 '움직이는 은행' 뜬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과 명절 용돈을 위한 신권을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귀성길 한복판에서 신권을 인출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주요 은행들이 연휴 기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교통 거점에 이동점포를 배치한다. NH농협은행은 13~14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 Wings'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 교환과 신권 인출,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영업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 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귀성객 대상 현장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선 우리은행이 이동점포를 열고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화성휴게소에서 내려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를 이용할 수 있다. 13일부터 이틀간 신권을 출금하거나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 업무를 지원한다. iM뱅크는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 방향)와 동대구역 광장 2곳에 이동점포를 동시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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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현장 찾아가 '잠자는 퇴직연금 수익률' 깨웠다
퇴직연금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관리공백으로 수익률이 낮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특히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재직 중 직접 투자처를 골라 관리해야 하지만 제도를 잘 이해하지 못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만 자산을 두거나 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자산을 대기시켜 사실상 계좌를 방치한 경우도 적지 않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든 사업장 퇴직연금 의무화'라는 제도의 전환을 앞두고 우리은행이 연금전문가가 기업현장을 찾아 근로자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연금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상담의 핵심은 '상품설명'이 아니라 '이해도 제고'다. 연금계좌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은퇴시점까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근로자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지난해 하반기엔 총 316개 업체를 대상으로 427회 현장방문이 이뤄졌다. 김수빈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과장은 하루에 많으면 두 번 기업을 찾는다. 적립금 규모와 관계없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김 과장은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한 50대 이상 직원 중 퇴직연금제도를 전통적 퇴직금제도처럼 생각해 아예 투자에 손을 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며 "DC형 퇴직연금을 이렇게 관리해야 하는 거구나를 배우고 '유레카'를 외치는 반응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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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자산이 잠자고 있었다"…기업 찾아가 수익률 바꾼 우리은행
퇴직연금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관리 공백으로 수익률이 낮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모든 사업장 퇴직연금 의무화라는 제도 전환을 앞두고 우리은행은 연금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찾아 근로자와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현장 밀착형 관리에 나섰다. 상담 이후 연금 계좌 수익률이 10~20%대로 개선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퇴직연금은 실제 운용이 근로자 개인에게 맡겨진 구조다. 특히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은 재직 중 직접 투자처를 골라 관리해야 하지만 제도를 잘 이해하지 못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만 자산을 두거나 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자산을 대기시켜 사실상 계좌를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수익률이 1%대에 머물러 은행 이자 수준도 못 되는 걸로 안다"며 "노동자의 중요한 노후 대비 자산인데 버려지다시피 놔두는 것이 바람직하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내 노후 자산 키우자"…근로자 눈높이 맞춘 연금 컨설팅━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24년 9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연금관리 서비스'를 올해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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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휴게소서 신권 교환"…신한은행, 귀성길 '이동점포' 운영
신한은행이 설 명절 귀성객을 위해 이동점포 운영과 토요일 화상상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현장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신권 출금과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권 현금 교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주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토요일플러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디지털라운지(무인점포) 기반 화상상담 점포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대면 상담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대입구역·우장산역·개포동역 디지털라운지를 비롯해 창원중앙, 대불산업단지, 서소문지점, 김해·독산동·안산 외국인중심 영업점 등 총 9개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길에 나서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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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금융지주 첫 '시총 60조'…대장주 존재감 부각
KB금융지주가 11일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60조원을 돌파하며 '금융 대장주' 입지를 굳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시가총액 60조원을 넘어섰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지주 최초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도달했다는 점도 주목받는다. 국내 금융주는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통상 PBR 0. 4~0. 6배 수준의 저평가를 받아왔으나 KB금융이 기업의 순자산 가치만큼 주가를 인정받아 PBR 1배를 기록했다. KB금융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자본관리 능력을 앞세워 시장 평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금융이 지난 5일 발표한 실적을 보면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52. 4%이었다. KB금융은 앞으로도 주주환원의 상단을 열어두겠단 입장이다. KB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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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민생금융 2.1조원 집행 완료…자율 목표 초과 달성
은행권이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자율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조1000억원 규모 지원을 모두 집행했다. 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시행한 민생금융 지원방안 가운데 은행별 자율프로그램 집행액이 누적 6308억원을 기록하며 은행권은 목표금액이었던 615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공통프로그램 1조5000억원과 자율프로그램 6000억원을 합친 총 2조1000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모두 마무리했다. 자율프로그램은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상반기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 등 1조5000억원 규모 공통프로그램을 마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자율프로그램을 목표치를 마저 달성했다. 자율프로그램에는 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은행을 비롯해 SC제일·한국씨티·카카오·농협·수협·광주·부산·전북·경남·iM뱅크 등 15개 은행이 참여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5918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90억원을 추가로 집행해 목표치를 152억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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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첫 '마중물'…우리금융, 국민성장펀드에 2000억원 선제 투자
우리금융그룹이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펀드'를 조성한다. 우리금융은 국민성장펀드 민간금융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 자펀드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 첫 단계로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선제적으로 조성한다. 앞서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국민성장펀드 민간금융에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올해 총 7조원 규모 간접투자 자금을 목표로 하는데 이 중 5조5000억원을 민간금융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국민성장매칭펀드는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는 펀드다. △산업 전반 지원 △스케일업 △초장기 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한다. 우리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에서 재정출자금 관리와 함께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는 간접투자 분야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GP) 모집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우리PE와 우리벤처파트너스 등도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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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자산관리 특화점포 전국 100곳으로 확대
NH농협은행이 자산관리(WM) 특화점포인 'NH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를 수도권 39곳, 비수도권 61곳 등 전국 100곳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밀착형 개인 자산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NH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는 NH금융MBA 또는 RWM 전문가 과정 등을 수료한 자산관리 전문 인력을 우선 배치하는 거점 점포다. 고액 자산가뿐 아니라 은퇴 준비 고객, 자영업자, 농업인 등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춰 투자·세무·은퇴 설계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본점에 문을 연 프리미엄 자산관리 공간 'NH로얄챔버'와 연계도 확대한다. NH로얄챔버는 15년 이상 경력의 금융투자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위원의 전문 상담을 지원하는 고액 자산가 전용 자산관리 공간이다. 박현주 개인금융부문 부행장은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WM 특화점포를 지속 확대했다"며 "지역 기반의 밀착 상담과 전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장기적인 자산 성장과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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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 호소에도…장민영 행장, 출근 또 무산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임명 19일째인 1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저 역시 대통령께서 임명한 사람"이라며 노조에 협조를 요청하고 출근을 시도했지만 출근이 또다시 무산됐다. 노조는 총액인건비제를 이유로 미지급된 시간외수당을 지급받을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이어간단 방침이다. 장 행장은 이날 오전 8시36분쯤 본점 앞에 도착해 노조 측과 약 4분간 대화를 나눴으나 노조의 출근 저지로 건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지난달 23일 첫 출근 시도 이후 본점에 들어가지 못한 지 19일째다. 이번이 임명 이후 두 번째 출근 시도다. 장 행장은 노조와 만나 "이 문제 해결이 대통령께서 지시한 사항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저 역시 대통령께서 임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근 저지에 대해 이해하지만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은행장으로서 정상적 업무 수행을 하면서 정부와 협상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에서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조 측은 총액인건비제로 인해 지급되지 않은 시간외수당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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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외부위원 비중 50%↑' 국유재산 매각 심의위 출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9일 부산 남구 본사에서 외부 민간 위원을 확충한 국유재산매각심의위원회의 위촉식과 올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국유재산매각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정부자산 매각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캠코는 외부위원 비중을 50% 이상으로 구성한 국유재산매각심의위원회를 통해 재정경제부 소관 일반 국유재산 매각의 적정성을 심사한다. 위원회는 △10억원 이상 모든 국유재산의 매각 여부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손실보상 대상 재산의 보상가격 적정성 △일반경쟁입찰 대상 10억원 미만 재산의 예정가격 인하 시 적정성과 가격 최저한도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외부위원은 법률, 부동산 감정평가, 도시계획, 토지보상 분야 전문가 4명이다. 임기 2년간 캠코 내부위원 3명과 함께 국유재산 매각 심의를 수행한다. 김석환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국유재산매각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국유재산 매각 전반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유재산이 국민 모두의 공공자산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국가와 지역 공동체, 미래세대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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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소상공인 특별자금 협약…1500억원 지원
BNK부산은행이 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2026년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10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500억원 규모 신용보증부대출 재원을 조성했다. 부산시는 5년간 1. 5%포인트(P)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보증을 공급한다. 부산은행은 확보된 1500억원의 보증대출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춘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총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대출Ⅰ'을 출시했다. 성장성과 확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 'B-라이콘 육성 협약보증대출'은 1000억원 규모로 이날부터 판매한다. 남은 200억원의 재원은 다른 포용금융 상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이번 특별자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