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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금융부 김미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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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3사 "SEC 정책 위험요인 기재, 미국 공시 특성상 관행"
국내 주요 금융지주 3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연차보고서(Form 20-F)에 '생산적금융·포용금융 확대에 따른 건전성 영향 가능성'을 위험요인으로 기재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3사가 공동 입장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KB·신한·우리금융지주는 15일 저녁 '미 SEC 연차보고서의 위험 요인 기재 관련 금융지주 3사 입장' 자료를 배포하고 "Form 20-F는 국내 사업보고서와 동일한 사실관계를 기초로 하지만 미국 공시제도의 특성상 잠재적 위험요인과 불확실성까지 폭넓게 기재해야 하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증권법상 요구되는 '완전한 정보공개(Full Disclosure)' 및 소송리스크 대응 체계에 따른 공시 방식의 차이"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도 원문 및 국문 번역 형태로 공시돼 있어 국내 투자자도 동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3사는 이번에 논란이 된 생산적·포용금융 관련 내용이 Form 20-F 투자 위험 항목에 기재된 수십개 잠재 리스크 항목 중 일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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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1328억원 "8년만에 최고"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1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크게 늘면서 8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은 1분기 총수익이 3305억원으로 전년 동기(2685억원) 대비 2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24억원에서 1328억원으로 61%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 비이자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씨티은행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2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277억원에서 77% 증가했다. 비용은 156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 늘었다. 대손비용은 6억원 환입으로 같은 기간 111% 감소했다. 기업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특히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됨에 따라 지난 3월 말 기준 총대출금은 9조7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2896억원 대비 5% 감소했다. 예수금은 기업금융 부문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18조1690억원) 대비 16% 늘어난 21조3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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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픽스 상승 전환, 국민·우리 주담대 변동금리 0.08%P↑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 89%로 전월보다 0. 08%포인트(P) 올랐다. 지난 2월 반등한 뒤 3월 소폭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 87%로 전월 대비 0. 02%P 상승했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2. 49%로 0. 04%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예·적금,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 조달비용을 반영한 지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새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을 비교적 빠르게 반영한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도 오른다. KB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 01~5. 41%에서 연 4. 09~5. 49%로, 우리은행은 연 3. 85~5. 45%에서 연3. 93~5. 53%로 각각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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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바꾸는 혁신" 함영주의 결단…하나-두나무 '막강 혈맹'
하나금융그룹이 1조원을 들여 두나무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단순히 디지털자산 주도권 강화를 넘어 미래 금융 생태계 선점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국내 최초로 은행과 디지털자산거래소 간 '혈맹'을 탄생시키며 판 흔들기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15일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 이사회 의결을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6. 55%(228만4000주)를 약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이 단일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한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하나은행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25. 51%) 김형년 부회장(13. 10%) 우리기술투자(7. 20%)에 이어 두나무 4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하나금융 측은 전세계적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전통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 혁신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선도 디지털 금융동맹이 탄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함 회장은 "이번 지분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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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두나무 '혈맹'에 은행들 "허 찔렸다"..합종연횡 빨라지나
하나금융그룹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약 1조원을 투자하면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의 주요 주주로 올라선 첫 대형 사례라는 점에서다. 다만 하나금융과 두나무의 오랜 협력 관계가 지분 투자로 이어진 사례인 만큼 다른 금융사의 연쇄 투자로 곧바로 확산되기보다는 후속 사업 성과를 지켜보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 55%를 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반 외화송금, 디지털자산 연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사와 가상자산업체 간 업무협약(MOU)은 있었지만 은행이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에 조 단위 자본을 투입한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투자를 두고 "허를 찔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금융과 두나무가 가까운 관계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지분 투자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업무협약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본을 태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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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장기연체채권 280억원 새도약기금에 매각…5200명 추심 중단
새도약기금이 제네시스 유동화전문회사 장기연체채권을 매입한다. 2011년 설립 이후 이어져 온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 추심을 중단하고 채무자 재기 지원 절차에 들어가기 위한 조치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제네시스 유동화전문회사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을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100% 주주인 에이원자산대부관리 측은 전날 새도약기금 가입 의사를 밝혔다. 제네시스가 보유한 자산은 약 280억원, 채무자는 52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7년 이상 장기연체채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보유 채권 내역과 매각 가능 채권 규모는 향후 실사를 통해 확정된다. 캠코는 실사 이후 새도약기금 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채권 매입과 추심 중단 등 채무자 지원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도약기금은 장기 연체로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가 어려운 취약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장기 부실채권을 매입한 뒤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심사해 채무 감면이나 조정 등 재기 지원 방안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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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서 우수상·장려상 동시 수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해운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과 인공지능(AI) 기반 국유재산관리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2개 상을 동시에 받았다. 캠코는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우수 행정·정책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해 2013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67건의 행정·정책 사례가 접수됐다. 캠코는 '민간·공공 손잡고 해운사 ESG경영 역량을 높이다'로 우수상을, 'AI, 잠자는 국유지를 깨우다'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해운업 지원 사례는 국적선사의 ESG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캠코는 2022년 해운업 특성에 맞는 ESG 진단지표를 마련하고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매년 ESG 진단과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ESG 진단 우수 선사에 진단비용과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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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지표' 금융채 최고치 찍자, 4대은행 주담대 7% 위협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최근 2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4대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상단도 연 6. 4%대로 올라섰다. 6개월 변동형 주담대와 금리격차가 1%포인트(P)까지 벌어져 주담대를 받을 때 변동형 금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 나온다. 주요 은행의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든 만큼 은행들이 가산금리 조정으로 대출금리 경쟁에 나설 여지도 커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채(은행채 무보증 AAA) 5년물 금리는 지난 12일 4. 152%로 올라 2024년 4월 중순 이후 약 2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고점은 지난 3월27일 4. 121%였다. 금융채 5년물은 은행권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주요 기준금리로 쓰인다.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4대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상승했다. 직전 고점 은행채 금리를 반영한 3월29일 4대은행의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 54~6. 24% 수준이었지만 이날 기준금리는 연 4. 53~6. 45%로 상단이 0. 21%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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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 5년물 2년 내 최고…4대 은행 주담대 금리도 뛰었다
금융채 5년물 금리가 최근 2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4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연 6. 4%대로 올라섰다. 6개월 변동형 주담대와의 금리 격차가 최대 1%포인트(P)까지 벌어져 주담대를 받을 때 변동형 금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 나온다. 주요 은행의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든 만큼 은행들이 가산금리 조정으로 대출금리 경쟁에 나설 여지도 커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채(은행채 무보증 AAA) 5년물 금리는 지난 12일 4. 152%로 올라 2024년 4월 중순 이후 약 2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고점은 지난 3월27일 4. 121%였다. 금융채 5년물은 은행권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주요 기준금리로 쓰인다.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4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상승했다. 직전 고점 은행채 금리를 반영한 3월29일 4대 은행의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 54~6. 24% 수준이었지만 이날 기준 금리는 연 4. 53~6. 45%로 상단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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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공급망에 3000억 보증…신한은행·삼성중공업 맞손
신한은행이 삼성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손잡고 조선업 협력업체에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울산 동구에서 삼성중공업, 무보와 '조선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178억원, 35억원 등 총 213억원을 무보에 공동 출연한다. 무보는 이를 기반으로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 총 3000억원 규모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삼성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다. 선정된 기업은 특별보증을 통한 유동성 지원과 보증료 전액 지원을 함께 받아 자금 조달 부담과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조선업 수출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선업을 비롯한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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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금융혁신 '안전장치'부터…금융보안원, 신뢰성 평가 나선다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에 맞춰 AI 안전성·신뢰성 확보와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융보안원은 올 하반기 신청을 받아 AI 안전성·신뢰성 시범평가를 실시한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2026년 금융권 AI 활용 및 안전성·신뢰성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의 AI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안전성·신뢰성 확보 및 위험관리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클로드 미토스 등 초고성능 프론티어 AI가 촉발하는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한 금융권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세미나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생명, 카카오뱅크,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이 금융권 AI 활용 사례와 위험관리 체계, 감독당국의 AI 정책 방향 등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 체계 등 금융권이 준비해야 할 실무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금융보안원은 국내외 AI 안전성·신뢰성 평가체계를 분석해 국내 금융권에 적합한 평가 프레임워크 초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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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약기금 미참여 금융사 17곳 중 15곳이 대부업권
이재명 대통령이 "약탈적 금융"이라고 지적한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이하 상록수) 문제가 일단락됐지만 일부 장기연체차주의 추심위험은 여전히 있다. 특히 새도약기금 참여에 비협조적인 대부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상록수 이슈가 새도약기금 참여에 소극적인 대부업권을 향한 정부의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새도약기금 출범 이후 매각대상 채권을 보유하고도 채권매입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금융회사는 17곳에 달한다. 새도약기금은 7년 이상·5000만원 이하 장기연체채권을 매입해 상환능력이 없는 차주의 채무를 소각하거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정책프로그램이다. 캠코에 따르면 매각대상 채권을 보유한 금융회사 2753곳 중 2736곳이 협약에 가입했다. 현재 대부업권의 참여가 부진한 상황이다. 대부업 상위 30개 업체 중 새도약기금에 참여한 곳은 15곳에 불과하다. 대부업권의 새도약기금 매입대상 채권은 4조9000억원이다. 상위 30개 대부업체가 이 채권의 대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