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 '아이오닉'을 출시한다.
현대차(532,000원 ▼9,000 -1.66%) 관계자는 23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아이오닉 브랜드를 출시한다"며 "여기에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배터리가 사용되고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모멘타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는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한 바 있다. 중국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에 최적화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현지 충전 인프라와 장거리 이동 환경 등을 고려한 현대차 최초의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와 로보틱스 사업은 기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SDV 페이스카는 원래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실제 도로 투입으로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라며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장(사장) 취임 이후 SDV 개발 방향성의 큰 틀을 잡았고 현재 종합적인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 건설 중인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는 3분기 개소할 예정이며 2028년 3만대 규모 (로봇) 공장 설립 계획도 기존 방향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또 대전 안전공업 화재에 따른 엔진 밸브 수급 문제로 자동차 생산 차질이 일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정확한 대수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분을 최대한 상반기에 만회하고 다른 글로벌 공장에서 추가 생산해 생산 차질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