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1분기 영업익 4411억.."LNG선이 성장 주도"

한화오션, 1분기 영업익 4411억.."LNG선이 성장 주도"

김지현 기자
2026.04.27 14:06

(상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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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8% 증가했다.

상선사업부는 고선가 프로젝트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비중 확대에 힘입어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프로젝트 공정 종료 영향으로 생산 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다.

LNG 운반선 중심의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타 선종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된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더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화오션은 올 1분기 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등 총 약 2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구조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 영향으로 에너지 선종 중심의 발주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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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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