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교수와 이성영 작가…4월 25일 성북동갤러리에서 오픈
전시 부제 '생명을 마주하는 도구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행위로'
글로벌 아트 커뮤니티 플랫폼 아트앤(ARTN)이 기획한 특별 2인 초대기획전 '두 사람의 손에 들려있는 칼과 붓'이 개최된다. 성북동갤러리에서 4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국립암센터 정유석 교수와 이성영 작가가 함께 참여한다.

이성영 작가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중견 화가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에서 40여 회의 개인전을 열며 국제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관람객의 감각을 다시 일깨우려는 시도로, 칼날과 소반, 알약 캡슐처럼 쓰임을 다하고 버려진 오브제들을 선택해 그것들이 품은 시간과 흔적을 화면 위에 다시 불러낸다.
정유석 교수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에 재직 중인 의료인이자 연구자로, 두경부암 분야 연구로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노바티스 메리트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정유석 교수의 화면은 개인주의가 짙어진 시대 속에서 잊혀가는 '함께함'의 가치를 되묻는다. 누군가의 고통을 자신의 것처럼 끌어안았던 시간, 그로부터 비롯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조용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 운영 일정은 공식 오픈 기준 매주 금·토·일요일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