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한화시스템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화미래기술연구소 토지 및 건물 등을 2878억5000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 체결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2016년 준공된 이 연구소는 연면적 3만4203㎡(1만346평)에 지상 7층, 지하 5층 규모다. 거래 목적은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다.
이번 거래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 최대주주인 ㈜한화가 120% 초과청약에 나설 시 투입할 자금은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재원 마련 계획이 실제 실행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한화는 지난달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 계획을 밝히며 자산 매각과 외부 조달 등을 통해 청약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화 측은 "유상증자의 주 목적은 공시된 대로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라면서도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를 공시하면서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이미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