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홀딩스(39,600원 ▲450 +1.15%) 완전 자회사 HL로보틱스가 주차로봇 '파키(PARKIE)'와 '스탠(STAN)'을 필두로 주차·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HL로보틱스는 양대 로봇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주차부터 차량 이송, 보관, 물류까지 연결하는 통합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파키는 국내 첫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다. 지난해 9월 충북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에서 첫 실증을 마친 HL로보틱스는 최근 김포공항 방문객 대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 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주차를 선보이며 시장 확산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주차장법 시행 규칙 개정에 따라 향후 일반 주차 시설뿐 아니라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 주차타워 등에서도 파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은 글로벌 현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국 개트윅 공항, 프랑스 리옹 공항, 캐나다 토론토 철도 물류센터 등지에서 10년 이상의 운용 노하우를 축적하고 국내에 상륙해 현재 주요 공항·항만·물류센터와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야외 환경 최적 설계로 극한의 추위와 더위를 이겨내는 스탠은 소형, 대형은 물론 최대 3톤(t) 차량을 이송한다. 지난달 국내에 첫선을 보인 스탠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장착하고 오는 10월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 총회에서 공식 오픈된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주차 공간 효율화와 차량 물류 자동화에 대한 국내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파키와 스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