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합병 확정…'통합 진에어' 내년 3월 뜬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합병 확정…'통합 진에어' 내년 3월 뜬다

이정우 기자
2026.08.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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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37-800./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 B737-800./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5,170원 ▲30 +0.58%)·에어부산(1,469원 ▲7 +0.48%)·에어서울 LCC(저비용 항공사) 3사가 내년 3월 17일 '통합 진에어'로 출범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노선과 기단, 인적·물적 역량을 결합하게 된다. 합병계약에 따라 진에어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고용 및 법적 지위를 승계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은 이날 각사 이사회를 열어 3사 간 합병을 승인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오는 12월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승인한 뒤 항공사업법상 합병 인가를 비롯한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 제반 절차를 거쳐 2027년 3월 17일 통합 항공사 출범을 추진한다.

이번 합병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맞춰 그룹 산하 LCC 3사의 노선·기단·인력을 하나로 묶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국내 LCC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작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합병비율은 관련 법령과 각 회사에 적용되는 평가 기준에 따라 진에어 1 : 에어부산 0.2862684 : 에어서울 0.7501939로 산정됐다. 상장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기초로 합병가액을 산정했으며, 비상장사인 에어서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등을 반영한 본질가치 평가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통합으로 3사의 예약·발권 시스템과 모바일 플랫폼을 단일화해 항공편 검색과 예약, 공항 수속, 탑승에 이르는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대응체계와 서비스 매뉴얼도 단계적으로 표준화될 전망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3사 합병은 각 항공사가 축적해 온 전문성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LCC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성공적인 통합을 완성하고 최적화된 노선 운영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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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산업1부 자동차물류 담당하는 이정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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