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B300' 기반 AI GPU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디에스앤지는 네이버클라우드에 엔비디아 B300 GPU 3112장이 탑재되는 GPU 서버 총 389대를 공급한다. 이번 물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조800억원을 투입, 추진하는 'AI 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삼성SDS, 엘리스그룹과 함께 해당 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엔비디아 B300 GPU 3112장과 차세대 베라루빈(Vera Rubin) GPU 1008장 등 총 4120장 규모의 첨단 GPU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에스앤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B300 GPU 서버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도입하는 B300 GPU 3112장 전량에 해당하는 GPU 서버 389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차세대 베라루빈 GPU는 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해 2027년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B300은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등 고성능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GPU다. 디에스앤지는 고밀도 GPU 서버 운영에 필요한 전력, 냉각 환경, 네트워크, 스토리지 및 AI 소프트웨어 등 인프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 공급을 계기로 대규모 GPU 서버 구축 및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 AI 데이터센터·인프라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는 "이번 B300 GPU 서버 공급은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대규모 고성능 GPU 서버 공급 및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인프라 확충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GPU 서버를 비롯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수랭식 설비 등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