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확정 환영..안정적 美 진출 기여"

자동차 업계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확정 환영..안정적 美 진출 기여"

유선일 기자
2026.10.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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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투자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가 내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뒤지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이같이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10.01. /사진=민경찬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투자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가 내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뒤지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이같이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10.01. /사진=민경찬

한국과 미국이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 사업 등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을 확정한 것을 두고 자동차 업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1일 환영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지난해 한미 양국이 합의한 대미 전략투자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첫 사례"라며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간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진출과 수출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KAMA는 "특히 자동차 산업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관세 등 통상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주요 경쟁국과 대등한 경쟁 여건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술과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차원의 산업 생태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미 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자동차 업계도 내수 활성화와 선순환 부품 생태계 조성 등 국내 생산기반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도 이날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 추진은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마련된 양국 간 합의가 구체적인 이행 단계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부품 업계가 겪어온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합은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와 다수 부품기업이 유기적인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어 통상 환경의 변화가 개별 기업을 넘어 국내 생산과 고용,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한미 간 관세 협상 합의의 이행과 예측 가능한 통상 환경 조성은 우리 부품 업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미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국에 진출한 기업은 물론 국내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부품 기업도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에 따른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등 3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한미 무역합의와 같은 해 11월 체결된 전략적 투자 MOU의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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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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