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시대의 청년 취업..미니인턴 과제 42%에 'AI 활용' 포함

생성AI 시대의 청년 취업..미니인턴 과제 42%에 'AI 활용' 포함

이유미 기자
2026.10.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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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픈놀
사진제공=오픈놀

AI(인공지능) 기술이 '일 하는 방식'에 바꾸면서 청년 구직자의 직무 평가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커리어 플랫폼 '미니인턴'을 운영하는 오픈놀에 따르면, 올해 개최된 미니인턴 과제의 약 42%가 과제 평가 기준에 AI 활용 역량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인턴은 기업이 제시한 실무 과제를 참가자가 기획 및 결과물 제작으로 수행하는 '직무 연계 프로그램'이다.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이미지 제작, 제품 사진의 영상화, 시장 분석을 통한 신상품 제안 등이 실제 기업 과제로 출제되고 있다.

참가자는 산출물 제출 시 사용한 AI 도구와 프롬프트 작성 및 활용 방식을 명시해야 하며, 일부 과제에서는 해당 AI 도구를 선택한 타당성을 기획서에 포함하도록 요구받는다. 일례로 바디케어 브랜드 '듀링'의 경우 메타 광고용 이미지 시안 미니인턴 과제에서 기획 의도와 함께 사용한 AI 툴 작업 과정을 기술토록 했다. 헤어 오일 제품 과제를 제시한 카푸네인터내셔널은 향의 변화를 시각화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광고 영상 제작 과정에서 활용한 AI 도구를 명시하도록 규정했다.

오픈놀 측은 "이들 과제에서 AI는 단순한 자동화 툴이 아니라 고객과 제품을 분석한 기획 의도를 시각화하는 실행 수단으로 쓰인다"며 "어떤 타깃을 설정했고 제품의 어떤 강점을 부각했는지, 그리고 그 메시지를 구현하는 데 왜 해당 생성형 AI 도구가 최적이었는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AI 테크뿐 아니라 고객 분석력, 기획력,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AI가 실무 프로세스에 빠르게 안착하면서 구직자에게는 단순한 툴 학습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문제에 AI를 적용해 해결해 보는 경험이 필수가 됐다"며 "기업의 실전 과제를 통해 구직자들이 주도적인 기획과 실행 역량을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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