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암(MooAm, 대표 겸 감독 현해리)은 자사가 제작한 장편영화 '삭제된 소년'이 '2026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코리아 프라이드 장편 부문에 공식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화는 앞서 대만 가오슝영화제와 홍콩 HKLGFF(홍콩 레즈비언&게이 영화제)의 2026년 비경쟁 부문에도 선정됐다.
'삭제된 소년'은 학생의 죽음을 외면한 교사와 기록 속에 갇힌 소년의 궤적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1부는 어른의 시선, 2부는 소년의 기억으로 같은 시간을 재구성한 구조를 취한다. 후반 작업에는 AI VFX(인공지능 시각특수효과) 기술을 활용했다.
교사 '무진' 역은 배우 백성현이, 무진이 기억 속에서 마주하는 소년 '소유' 역은 배우 신성하가 맡았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관객에게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상영은 CGV 피카디리 1958에서 11월7일(오후 8시 50분), 11월9일(오후 9시 45분), 두 차례 진행한다. 7일 상영 뒤에는 현해리 감독과 백성현, 신성하가 참석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2027년 극장 정식 개봉 예정이다.
무암은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기획과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영화 제작사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뷰 섹션에 초청된 AI 하이브리드 시리즈 '젠플루언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차기작인 오리지널 장편 '변신금지구역' 크랭크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