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재산(IP)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애니파이브(대표 김기종)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라오스 국가IP서비스센터 및 지재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관리(PMC)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9년까지 라오스 산업통상부(MOIC) 특허청(DIP)과 협력, 라오스의 지식재산 행정을 고도화한다. 주요 과업은 △지능형 특허·상표 심사지원시스템 구축 △라오스 특허청 전용 통합 업무관리시스템 개발 △현지 공무원 및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애니파이브는 특허출원관리(IP-Brain), 전자연구노트(씽캣ELN), 연구·개발(R&D) 통합관리(ResearchALL)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특허 검색·분석 기업 위즈도메인과 R&D 분석·기술사업화 전문기업 테크디엔에이를 인수·합병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오스 지식재산 인프라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국과 중동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AI·IP 기술력과 서비스 모델이 글로벌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며 "라오스의 지식재산 행정 선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총괄은 2015년부터 한국발명진흥회 국제개발팀장으로 아세안과 중동 지역에서 IP-ODA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김관영 박사(애니파이브 이사, 글로벌기술협력팀장)가 맡는다.
김 박사는 "현지 소상공인들이 상표와 지리적 표시(GI) 등을 활용해 지역 특화 기술과 상품을 브랜딩하고 권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IP 기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ODA 개발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