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KAIST 수술로봇 로엔서지컬과 맞손…양산까지 함께 설계

모델솔루션, KAIST 수술로봇 로엔서지컬과 맞손…양산까지 함께 설계

이정우 기자
2026.10.28 09:2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왼쪽)와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모델솔루션 부천사업장에서 차세대 의료로봇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왼쪽)와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모델솔루션 부천사업장에서 차세대 의료로봇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22,950원 ▲100 +0.44%)그룹 계열 모델솔루션이 수술로봇 전문기업 로엔서지컬과 차세대 의료로봇 하드웨어 개발에 나선다. 아이디어와 설계 단계부터 양산 적합성을 함께 검토해 의료로봇 상용화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26일 로엔서지컬과 '차세대 의료로봇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로엔서지컬의 연성수술로봇 기술과 모델솔루션의 하드웨어 개발·정밀 제조 역량을 결합한다. 외장과 CMF(Color·Material·Finish) 디자인 기획, 정밀 목업 제작을 우선 추진하고 개발 초기부터 양산성을 검토한다.

로엔서지컬은 KAIST 기계공학과 권동수 교수가 설립한 수술로봇 기업이다. 체내 통로를 활용하는 연성수술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는 국내 제17호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받았다.

수술로봇은 정밀 제어 기술뿐 아니라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 설계, 위생 기준, 안정적인 생산 품질을 동시에 갖춰야 하는 의료기기다. 설계 단계에서 양산 적합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으면 상용화 단계에서 설계 변경과 비용 증가가 발생할 수 있다.

모델솔루션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3485 인증과 클래스 7 수준 클린룸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기기를 포함한 고난도 제품의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 전환까지 지원해 온 경험을 이번 협력의 기반으로 내세웠다.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는 "로엔서지컬의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하드웨어로 이어지도록 개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정우 기자

산업1부 자동차물류 담당하는 이정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