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새 CEO에 박영문 사장…지역 중심 조직개편

HL만도 새 CEO에 박영문 사장…지역 중심 조직개편

임찬영 기자
2026.11.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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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문 HL만도 CEO 겸 오토섹터장/사진= HL그룹 제공
박영문 HL만도 CEO 겸 오토섹터장/사진= HL그룹 제공

HL그룹이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계열사 조직 개편에 나섰다. HL만도는 제품 중심 조직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새로 선임했다.

HL그룹은 기존 틀을 깬다는 '디스럽션(Disruption)' 기조 아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HL만도(35,600원 ▼1,450 -3.91%)는 기존 제품과 기능, 지역의 3개 축으로 운영하던 조직을 지역과 기능 중심의 2개 축으로 단순화한다.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역 대표 체제도 개편한다. 기존 중국과 미주, 인도, 유럽에 더해 한국 지역 대표를 신설했다.

HL만도 CEO 겸 오토섹터장은 기존 중국지역 대표였던 박영문 사장이 맡는다. 연구 조직을 이끄는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에는 배홍용 수석부사장이 선임됐다.

한국 지역 대표에는 이정석 부사장, 중국 지역 대표에는 김평용 부사장, 미주 지역 대표에는 김재혁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성일 부사장은 인도 지역 대표를 맡고 지수환 상무는 유럽 지역 대표로 선임됐다.

HL홀딩스(34,650원 ▼350 -1%) 사업부문 CEO에는 송기택 전무가 선임됐다. 송 전무는 통합물류사업 부문장을 역임했다. HL에코텍 CEO에는 HL D&I 한라에서 인사를 총괄했던 유재언 상무가 발탁됐다.

그룹 차원의 전략 기능도 강화한다. HL그룹은 '그룹 전략총괄' 직책을 신설하고 정재영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정 수석부사장은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하며 그룹과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신사업 발굴을 맡는다.

이 밖에 HL만도 CFO에는 이철 부사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는 유호영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홍영일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최고구매책임자(CPO)는 서갑용 전무, 최고품질책임자(CQO)는 김경래 전무가 맡는다.

HL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지역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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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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