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제약(36,950원 ▲300 +0.82%)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40㎎ 프리필드시린지(이하 PFS-S) 제품이 지난 1일 건강보험 급여에 신규 등재되면서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펜 타입 중심의 유플라이마 제품군에 안전장치를 갖춘 PFS-S를 추가하게 됐다. PFS는 약물이 미리 충전된 주사기로, PFS-S는 PFS에 주사 후 바늘을 감싸는 안전장치를 적용한 제품이다. 사용 후 주사침 노출을 줄이도록 설계돼 의료진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플라이마 40㎎ PFS-S의 약가는 1회 투여분 기준 22만390원으로 국내에서 급여가 적용되는 동일 성분 40㎎ 제품 중 최저 수준이다. 이를 통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더는 한편 기존 펜 타입과 함께 △환자 상태 △투여 환경 △선호도 등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변경 허가를 획득해, 교차 처방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셀트리온제약은 내년 유플라이마 20㎎ PFS도 국내에 선보이며 오리지널(원조) 의약품이 보유한 함량·제형을 모두 갖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장기 치료 환자에게는 약제의 경제성과 함께 투여 방식, 사용 후 취급까지 고려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며 "약가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