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283,500원 ▲1,500 +0.53%)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이 누적 관람객 7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2026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지난 1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최종 6라운드를 끝으로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 차종으로 경주를 펼쳐 운전자의 실력을 겨루는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다. 2003년 시작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한 현대차의 대표 모터스포츠 행사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용인을 시작으로 전남 영암, 강원 인제 등 전국 주요 서킷에서 총 6개 라운드로 진행됐다. 경기 등급은 전기 고성능차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한 최상위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를 비롯해 금호 N1, 넥센 N2, 올해 신설된 넥센 N3 등 4개로 구성됐다.
특히 최상위 eN1 클래스는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제작한 경주용 차량을 활용해 전기차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시험하는 무대로 운영됐다.
시즌 챔피언은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에서 김영찬, 금호 N1 클래스에서 권혁진, 넥센 N2 클래스에서 이솔기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eN1 클래스에서는 DCT 레이싱이 팀 부문,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제조사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누적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현대차는 야간 트랙에서 펼치는 '나이트 레이스'와 2~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3시간 동안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를 처음 도입했다. 관람객을 위한 그리드 워크, N 미니카, N 택시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최종 라운드 현장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도 참석해 금호 N1 클래스 시상식에 참여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 N 페스티벌은 20년 넘게 참가 선수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 온 현대차의 대표 모터스포츠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기술과 경험을 차량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고객이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