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57,500원 ▲700 +1.23%)(한국타이어)가 전기차와 고성능차, SUV(다목적스포츠차량)용 타이어의 차세대 디자인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2026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체성을 부여하고, 성능을 드러내다'를 주제로 한국타이어의 디자인 전략과 주요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플래그십 브랜드 '벤투스(Ventus)', SUV 전용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등 3대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 정체성을 통합된 체계로 정립해 처음 공개했다. 향후 제품에 적용할 차세대 디자인 언어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에 미래 디자인 콘셉트와 비전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브랜드별 특성을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디자인 기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별 차별성을 강화하면서도 제품 전반의 디자인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타이어의 기술적 성능을 소비자가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디자인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아이온과 벤투스, 다이나프로의 차세대 제품 디자인 방향을 소개하고 연구개발(R&D), 상품기획, 마케팅, 디자인 부문 간 협업 체계도 논의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에 정립한 디자인 체계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신차용 타이어(OE) 협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이어의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차별화에도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인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벤투스 에보', '아이온 AT', 라우펜 '에스 핏2'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도 최우수상 2개와 본상 4개를 수상해 총 6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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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브랜드별 정체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