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 진 인기 주춤..올 가을엔 디테일 심플해지고 워싱 거의 없는 다크 데님 유행

청바지는 젊음의 상징으로 통한다. 감각적이라는 평가까지 더해지며 청바지는 '패셔니스타'들의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청바지 하나에 몇 십 만원 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진'이 일반화됐고 말라깽이 모델 인 케이트 모스나 입었던 스키니진도 너도나도 입는 대중적인 의상 코드가 된지 오래다.
올해도 스키니진의 유행은 계속되고 있다. 특징이라면 더욱 몸에 딱 붙는 '익스트림 스키니핏'이 주목받고 있는 점.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일명 '돌청'(Stone Washing, 돌을 이용해 워싱 작업을 한데서 유래)으로 대표되는 워싱 진 대신, 이번 시즌 청바지는 디테일이 심플해지고 워싱이 거의 없는 다크한 데님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패션가에 전반적인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따라 청바지 디자인도 심플해지면서 베이직한 스타일링이 대세다. 타미 힐피거 데님의 새로운 얼굴 김민희와 캘빈 클라인 진의 f(x)를 통해 올 가을 청바지 스타일 연출법을 살펴보자.
◇f(x) 3인방…매혹적인 S라인 강조
캘빈클라인 진은 새로운 모델인 f(x)와 익스트림 스키니 핏 X 진으로 섹시하면서 러블리한 매력으로 캘빈클라인 진만의 멋진 스타일을 선보였다.

색이 바랜듯한 빈티지 느낌의 셔츠에 롤업한 진을 매치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걷어 올린 소매는 신경 쓰지 않은 듯하면서 멋스러운 스타일로 돋보이게 한다. 또, 설리처럼 워커느낌의 힐을 신으면 소프트 밀리터리의 센스있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슬림 포인트인 허벅지 부분에 들어간 워싱과 기능적으로 들어간 절개선이 다리를 곧고 가늘어 보이게 한다. 여기에 허리라인이 들어간 핑크톤 셔츠를 매치하여, 허리라인을 잘록하게 연출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진 색상과 워싱이 멋스러운 모습을 연출시킨다.

빅토리아가 입은 진은 힙 라인에 들어간 절개선과 작은 뒷 포켓으로 힙을 업시켜 주었고, 여기에 레드색상의 저지 티셔츠로 섹시함을 더했다. 캐주얼한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힙 라인의 디테일로 매혹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김민희의 세 가지 스타일링 제안
독자들의 PICK!
-체크 셔츠 질끈 묶어 허리를 잘록하게, 은근섹시 데님 룩

올 가을 유행인 '체크' 패턴의 셔츠는 다크한 데님 팬츠와 잘 어울린다.
더욱 돋보이고 싶다면 셔츠를 묶어 아찔한 허리라인을 드러내는 과감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우리나라에 많은, 상체는 빈약하고 하체가 통통한 체형의 여성이라면 잘록한 허리가 강조돼 시선이 분산되고 상체에 볼륨감을 줘 보다 매력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신발은 김민희처럼 화이트 옥스퍼드화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거나 조금 더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레이스업 부티를 매치해 글래머러스한 룩을 연출하자.
◇타이포 후디 점퍼와 캐쥬얼 룩을

편안하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티셔츠와 데님팬츠를 매치하는 기본 공식에 타이포 프린팅의 포인트가 있는 후디 점퍼를 매치해보자. 요즘같이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보온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후디 아이템이 활용도가 높은데, 이너웨어와 같은 색상으로 통일감을 주면 내츄럴한 느낌의 캐쥬얼 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신발은 어두운 색상에 워싱이 거의 없는 데님 팬츠는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도록 해주며, 같은 톤의 스니커즈로 다리 라인을 이어 길어 보이도록 연출하면 된다.
◇-노르딕 패턴을 포인트로 스타일 업

북유럽에서 유래된 노르딕 패턴은 자수 문양이 반복돼 짜여 진 니트를 일컫는 것으로 눈꽃이나 사슴 문양이 대표적이다. 이번 시즌 유행할 전망인 노르딕 패턴의 니트 베스트는 데님 스타일링을 업그레이드 해 줄 '키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기에도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노르딕 패턴은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준 것 같은 감성을 자극,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노르딕 패턴의 '암 워머'를 포인트로 스타일링하면 소매 부분이 없는 베스트에 보온성을 충족시켜주며 스타일도 업 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