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아카데미, 협력업체와 공유..협력업체들 테스코 그룹 통해 해외 진출 지원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가 '교육'으로 협력하겠다. 또 세계 14개국에 진출해있는 세계 3대 유통기업인 테스코 그룹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지난 20일 제주도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50여 협력업체대표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협력회사 감사음악회’를 열고 최근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동반성장' 실현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테스코는 홈플러스 보다 10배 더 규모가 크다"며 "테스코를 이용하면 협력업체들에게 '수출'의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국가수출진흥기관인 코트라(KOTRA) 및 그룹사인 테스코와 함께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2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중 17개 업체와 는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상태다.
이승한 회장은 "협력업체들이 개별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지만 테스코에 (공급사로) 등록되면 테스코 매장을 통해 해외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홈플러스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7월 인천 무의도에 개원 예정인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서도 협력업체 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대지면적 2만4000평, 연면적 4400평 규모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아카데미로 연간 교육이 가능한 인원은 무려 3만1200명. 홈플러스는 임직원 2만4000명을 수용하고도 남는 인원은 상당 부분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홈플러스와 협력업체가 모두 경영 측면에 있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고 싶다”며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을 협력업체와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홈플러스 가족 중 하나인 중소 협력업체, 중견 협력업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영국 테스코가 48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해 지은 교육 시설로 의미가 크다"며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협력체와 함께 하는 '경영 컨설팅'의 장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