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상승으로 음식점 밥값이 올라가면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5100여개 점포의 도시락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점당 일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도시락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1.7% 늘어났다. 같은 기간 김밥과 주먹밥이 각각 7.2%, 2.2%의 매출 증가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GS25 측은 이처럼 도시락 판매가 늘어난 데 대해 "음식점들의 가격인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음식점 밥값이 올라가면서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편의점 도시락가격은 2000∼3000원 선으로 일반 음식점의 절반 수준인데다,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관리도 엄격해 과거보다 제품신뢰도가 높아진 것도 판매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라고 GS25는 밝혔다.
이기철 GS25식품팀장은 “올해 들어 음식점 가격이 오른 탓인지 실속 있는 편의점 도시락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 좋고 실속 있는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