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맨, 길포일 사장 "한국형제품으로 韓 공략"

글로벌 캠핑용품 1위 콜맨이 179만원짜리 고급 텐트를 출시했다. ' 웨더마스터 와이드 2룸 코쿤'이라는 이름의 텐트로 지금까지 이 회사가 한국에서 출시한 텐트중 최고가다.
침실 기능을 하는 이너 텐트와 거실 공간의 스크린 타프가 합체된 2룸 텐트로 26.88㎡의 넓고 큰 사이즈가 특징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내내 캠핑을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특성과 기호를 반영한 제품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콜맨코리아의 리차드 엘 길포일(Richard L. Guifoile) 사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품 출시 기념행사에서 "엄동설한에서 30도를 넘는 혹서까지 변화무쌍한 한국의 계절과 기후에도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중 캠핑 시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내수압의 경우 평균 3000mm이고 특히 바닥부분은 약 10000mm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텐트 중 최고의 사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본사를 둔 콜맨은 전 세계 45개국에 지사를 둔 111년 전통의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용품 1위 브랜드다. 가솔린 램프 대여업으로 시작된 콜맨은 현재 랜턴·버너·쿨러 등 500여 가지의 캠핑 장비를 생산·유통하고 있다. 가격대는 텐트기준 54만원부터 179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한국시장은 2001년에 진출했으며 2006년부터 매년 평균 30~40%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캠핑 시장은 연간 약 3000억원 규모로 콜맨, 코배아, 스노피크 등 3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중 콜맨이 18%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콜맨은 지난해 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포일 사장은 이번 한국형 텐트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배가할 뜻을 비쳤다. 그는 "캠핑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가 한국 시장을 주목할 만큼 한국의 캠핑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남다르다"며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해, 한국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몰두해왔다"고 말했다.
길포일 사장은 "의류를 기반으로 한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캠핑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캠핑용품 공급을 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스페이스·버그하우스·블랙야크·빈폴아웃도어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콜맨에 캠핑용품 납품을 의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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