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184,200원 ▼600 -0.32%)이 부산공장에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색을 구분하기 어렵거나 시력이 낮은 사람을 포함해 누구나 공간과 시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색채 디자인 기법이다.
CJ제일제당은 부산공장 △중앙교차로 △보행 유도선 △횡단보도 △비상대피로 등 주요 동선에 안전 색채 디자인을 적용했다. 배색과 명도·채도 차이를 활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화물차량과 지게차, 작업자의 이동 동선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했다.
또 이동 유도선을 설치해 작업자가 직관적으로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바닥과 벽면 안전표시에도 색채 디자인을 적용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부산공장 시범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색채 디자인을 다른 사업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공장은 이달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위험 감지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모 등을 도입해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장기태 CJ제일제당 부산공장장은 "안전 색채 디자인 시범 적용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안전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