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를 통해 역주행에 성공하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는 그룹 리센느가 연예계를 넘어 유통·광고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리센느는 최근 편의점과 학생복,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잇따라 발탁되고 있다.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자체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안원잘부)를 통해 멤버들의 일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19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에서 얻은 인기는 음원으로도 이어졌다. '러브 어택'은 발매 약 2년 만에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역주행했고 '데자부', '프리티 걸' 등 다른 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역시 출시 직후 전 연령대 통합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광고업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CU는 리센느와 상품 개발과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커피 브랜드 할리스는 1998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리센느를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형지엘리트의 엘리트학생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센느와 전속 모델 계약을 이어갔다. 이 밖에 향수 브랜드 랑방을 비롯해 에이페, 한스킨, 바이오던스 등 패션·뷰티 브랜드도 리센느와 멤버들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광고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는 리센느를 모델로 발탁한 이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도미노피자가 리센느와 함께한 여름 신제품 광고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누적 조회수 1700만회를 넘어섰고 현재 2000만회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리센느의 친근한 이미지와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높은 콘텐츠 확산력이 광고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