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패딩 장바구니 384% 늘었다…삼성물산이 주목한 '웨더리스'

경량 패딩 장바구니 384% 늘었다…삼성물산이 주목한 '웨더리스'

하수민 기자
2026.10.01 10:0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에잇세컨즈 2026년 가을 겨울 시즌 경량 패딩 화보. /사진제공=에잇세컨즈.
에잇세컨즈 2026년 가을 겨울 시즌 경량 패딩 화보. /사진제공=에잇세컨즈.

삼성물산(338,500원 ▼3,000 -0.88%) 패션부문이 삼성패션연구소의 시장 분석과 SSF샵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브랜드의 경량 패딩 신상품을 선보인다.

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SSF샵 경량 패딩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장바구니에 경량 패딩을 담은 고객 수도 384% 늘었다. 아이보리와 파스텔 등 밝은 색상 경량 패딩 판매량도 82% 증가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기후 변화로 계절 구분이 유연해지는 '웨더리스(Weatherless)'가 패션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량 패딩 역시 아웃도어뿐 아니라 출근과 일상, 레저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면서 착용 시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별 상품도 세분화했다.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초경량 소재와 휴대성을 강조한 '올데이 에어' 시리즈를 출시했다. 다운 프루프 초경량 나일론과 덕다운을 적용하고 수납백을 구성해 보온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9월 15~28일 SSF샵에서 에잇세컨즈 경량 패딩을 새로 구매한 고객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68%였다.

빈폴은 고밀도 나일론과 구스다운을 적용한 '베러 라이트 다운'을 선보였다. 빈폴레이디스는 코듀로이 배색 다운과 베스트를, 빈폴멘은 셔츠 형태의 '다운 트러커 재킷'을 출시했다. 빈폴키즈도 초경량 덕다운과 베스트 등 활동성을 강조한 제품을 내놨다.

구호플러스는 겹쳐 입기 좋은 '비트윈 아우터' 콘셉트의 경량 패딩을 선보였다. 후드넥과 하이넥 디자인에 베이지, 브라운, 블루 그레이 등 색상을 적용해 여성복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을 강조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시장 분석과 SSF샵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량 패딩의 활용 방식을 넓히고 브랜드별 강점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며 "간절기에는 단독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하수민 기자

안녕하세요 하수민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