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프리미엄 항공서비스 새 기준 제시

델타항공, 프리미엄 항공서비스 새 기준 제시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10.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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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원 기내식·디지털 환경 대대적 개편, 2027년 글로벌 노선 확대

/사진제공=델타항공
/사진제공=델타항공

델타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내식과 디지털 편의시설, 휴식 환경을 아우르는 대규모 개편을 추진한다.

델타항공은 지난 21일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인 델타 원(Delta One)의 서비스 체계를 약 30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는 올해 가을 로스앤젤레스 출발 대양 횡단 노선에 우선 적용된다.

이번 개편은 항공기 투자와 함께 승객의 기내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타항공은 임직원 200여 명을 투입해 14개월간 4단계 검증과 36차례 시험비행을 진행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기내식은 유명 셰프와 소믈리에의 전문성을 접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쉐린 스타 셰프 사이먼 헐스톤이 참여한 와규 버거와 농어 요리 등을 선보이고, 개인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도 강화했다.

특히 승객이 출발 18시간 전까지 주요 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 주문 시간을 확대했다. 세계 11개 와이너리에서 엄선한 13종의 와인을 도입하고, 기내 식기와 식전 서비스도 새롭게 구성했다.

디지털 환경도 달라진다. 차세대 기내 스크린과 개인화 기능을 강화하고, 전체 항공기의 95% 이상인 약 1300대에 델타 싱크 초고속 와이파이를 도입해 기내 연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휴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협업도 확대한다. 오는 11월 3일부터 미소니 어메니티 키트와 마비스 덴탈 키트를 제공하며, 델타 원 운항 노선에는 미소니 베개를 추가한다. 개편된 서비스는 2027년 초 글로벌 노선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란잔 고스와미 델타항공 마케팅·제품책임자는 "델타 원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 개편은 여행과 관련된 모든 세부 사항에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여행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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