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vs '타다'
네오러다이트(新반기계운동)의 첨병이 된 택시. 글로벌 공유차 서비스인 우버와 국내 카카오의 카풀서비스를 몸으로 막아서더니 이제는 렌트카 기반 서비스 '타다'를 타겟으로 삼았다. 20세기 인력거꾼과 마부를 몰아냈던 그들은 21세기에 더 나은 경쟁자를 원하지 않고 있다. 세상의 변화를 거부하는 택시갈등의 해법은 없을까.
네오러다이트(新반기계운동)의 첨병이 된 택시. 글로벌 공유차 서비스인 우버와 국내 카카오의 카풀서비스를 몸으로 막아서더니 이제는 렌트카 기반 서비스 '타다'를 타겟으로 삼았다. 20세기 인력거꾼과 마부를 몰아냈던 그들은 21세기에 더 나은 경쟁자를 원하지 않고 있다. 세상의 변화를 거부하는 택시갈등의 해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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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는 손님보다 운전기사들이 더 좋아한다?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가 잘 나가는 비결로 기사들의 높은 만족도가 꼽힌다. 기사들의 안정된 근로조건이 수준 높은 승차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다. 24일 쏘카에 따르면 타다는 서울과 주요 수도권에서 차량 400대를 운영 중이다. 타다 기사들은 프리랜서형과 파견기사형으로 나뉘어 근무한다. 급여는 각각 시급 1만원, 일당 1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휴식시간이나 식사비 등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9만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한다. 넉넉한 수준은 아니지만 타다 기사들은 법인택시나 대리기사보다는 근무여건이 낫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벌이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대리기사를 하다 타다로 옮긴 이모씨(39)는 "대리기사를 2년 정도 했었는데, 수입은 대리기사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면서도 "타다는 안정적으로 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건당 이용료를 받아 일감에 기복이 있는 대리기사보다는 손님 유무와 관계없이 근로시간
택시와 카풀(car pool·승차공유) 갈등 해결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택시-플랫폼 사회적대타협기구'가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카풀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반면 대타협기구는 '금지라는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고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한 후 뒷짐을 지고 있다.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해결책 없이 입장이 엇갈린다. ◇엇갈리는 정치권 해법=24일 국회에 따르면 사회적대타협기구가 도출해 낸 합의 사항은 '택시에 플랫폼 기술 도입'뿐이다. 대타협기구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5일 대타협기구 두 번째 회의 후 브리핑에서 "'택시에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택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취지의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칙적 합의를 이뤘을 뿐 구체적 사안은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전 의원은 "구체적인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며 "자가용 배제 등은 결정된 것이 아니라 추후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해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면서 사그라지는 듯했던 승차공유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이번엔 VCNC의 렌터카 기반 실시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가 그 중심에 섰다. 택시업계는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타다, 풀러스 등 승차공유 서비스의 영업 중단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는 상생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카풀 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한 카풀·택시 사회적 대타협기구(이하 대타협기구)는 해결책 마련에 진전이 없다. 그 사이 이용자들은 사업자 사이에 끼여 답답하기만 하다. 2명의 택시기사가 카풀 반대를 주장하며 목숨을 끊는 등 잇단 불상사가 생기면서 올 초 카카오는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했다. 2013년 한국에 진출했던 우버도 택시업계 반발과 서울시의 규제로 현재는 고급차 서비스인 우버 블랙 등 극히 한정된 서비스만 제공한다. 이번엔 타다 차례였다. 지난 11일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과 전·현직 간부 9명은 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여객자동
'10년 뒤 당신의 택시는?'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면서 사그라지는 듯했던 승차공유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이번엔 VCNC의 렌터카 기반 실시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가 그 중심에 섰다. 택시업계는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타다, 풀러스 등 승차공유 서비스의 영업 중단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는 상생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카풀 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한 카풀·택시 사회적 대타협기구(이하 대타협기구)는 해결책 마련에 진전이 없다. 그 사이 이용자들은 답답하다. 머지않아 자율주행시대가 열린다는데 소비자들은 도무지 어떤 유료 운송수단을 이용해야하는 지 감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승차공유' 갈등 3라운드···택시업계vs타다="합법적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축소할 계획은 전혀 없다, 택시와 경쟁할 생각이 전혀 없다." 이재웅 쏘카(VCNC의 모회사) 대표는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잘라 말했다. 택시업계가 연일 타다, 카풀 서비스 '풀
'카카오 카풀'을 막아선 택시업계의 '칼날'이 승합차 공유 렌터 서비스 '타다'로 향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현행법의 빈틈을 파고든 타다의 행보가 명백한 불법이라며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반발한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과 전·현직 간부 9명은 이달 11일 "타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며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택시업계는 타다 영업이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카풀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택시 생존권을 위협하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실제 타다는 지난해 10월8일 출시한 이후 이달 초 서비스 가입자가 30만명을 넘을 정도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타다의 렌터카 기반의 영업방식이 운수사업법 4조1항을 위반했다는 게 택시업계의 주장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의 면허 없이는 운송사업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이다. 타다가 렌터카를 이용한다고 해도 본질은 택시 영업과 같은 행위를 한다는 주장이다.
타다·서울시 웨이고 등은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승차 거부', '승객 골라 태우기'를 해결했다. 카풀과 타다, 웨이고와 기존 택시를 비교해봤다. ◇타다·서울시 웨이고, 승차 거부 없이 '바로 배차' 택시와 '타다', '서울시 웨이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승차 거부가 없다는 점이다. 타다와 웨이고는 운전기사가 목적지에 따라 승객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없애고 바로 배차하는 방식이다. 타다와 웨이고 운전자는 승객이 탑승하기 전까지 도착지를 알 수 없다. 서울시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웨이고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카카오 T'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T 앱에 '웨이고 블루' 전용 칸이 별도로 생길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차량공유)은 운전자가 목적지를 보고 승객을 고를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 등에 목적지가 같은 이들이 한 대의 차량에 같이 타는 '카풀' 특성 때문이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한 뒤 호출하면 카풀 크루(차량 공유자 겸 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된
렌터카 기반의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1일 택시사업자 측은 이재웅 쏘카 대표와 ‘타다’ 운영사인 자회사 VCNC의 박재욱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당한 이 대표도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업무방해와 무고로 강력히 법적 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렌터카와 운전기사를 실시간으로 빌려주는 형태의 '타다'가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게 택시 측 주장이다. 반면 타다 측은 현행 법령 범위 안에서 서비스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택시 측은 타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4조와 제34조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제4조는 면허 조항이다. 버스나 택시 등 자동차를 사용해 유상(有償)으로 여객을 운송하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면허를 받아 등록한 뒤 사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제34조는 렌터카의 유상운송금지 조항이다. 제1항에 렌터카를 임차한 자는 그 자동차를 유상운송에 사용하거나 남에게 다시 대여해선 안 된다고 돼
친절하고 승차거부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일명 '진상승객'도 늘고 있다. 무리한 요구를 받는 기사들은 이렇다 할 대처 방법이 없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차량이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데도 오랫동안 기다리도록 만드는 '지각손님'이다. '어차피 시급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도 괜찮지 않냐'는 항변은 더욱 기가 막힌다. 타다 기사 이모씨(50)는 24일 "차량이 올 때까지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전화를 하면 한참 후에 나오는 손님들이 제일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했다. 이씨는 "특히 이런 승객들은 운행 중에도 '왜 차가 막히느냐'는 식으로 짜증을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차량 내부에 비치된 휴대전화 충전기나 방향제를 가져가는 승객도 많다고 한다. 승객 편의를 위해 마련한 비품을 몰래 가져간다는 것이다. 기사 A씨는 "승객들이 휴대폰 충전 잭과 방향제를 계속 훔쳐 가는 통에 다시 채워 넣는
"뉴욕의 택시기사들이 생활고에 빠졌고, 교통 체증은 늘었습니다. 공유차업체들의 규제 없는 성장에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오늘 우리는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지난해 8월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뉴욕시가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차업체들의 신규 면허 발급을 1년간 중단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 택시(옐로캡) 기사들이 '우버'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격렬한 시위를 벌인 끝에 시가 응답한 것이다. 택시 기사들은 1만4000여대 수준으로 제한된 옐로캡에 비해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업체차량이 8만대를 넘어가면서 택시업계가 고사 직전이라고 호소했다. 생활고로 인해 8명의 택시기사가 자살을 택하자 뉴욕시가 결국 움직였다. 현재 뉴욕은 소송전에 휘말렸다. 우버가 교통혼잡을 야기하면서 신규 면허 발급을 뉴욕시가 영구적으로 금지하려고 하자 지난 15일 우버가 뉴욕시를 상대로 명확한 증거 없이 영업을 막는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카카오 카풀'에 이어 '타다'로
#바텐더로 15년간 근무해오던 A씨는 최근 타다 드라이버로 투잡을 시작했다. 하루 전에 근무여부와 시간을 전달하고 다음날 도곡동에 위치한 차고지로 출근해 배차를 받는다. 매번 새로 배차를 받다보니 운행 시작 전후 차량 상태 확인은 필수다. 차량의 외관과 내부 상태를 동영상으로 찍어 회사에 보고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3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하지만 이는 근무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B씨는 오후 4시 삼성동 소재의 타다 차고지로 나선다. 운영하던 식당을 아내에게 맡기고 지난달 월급제 파견 드라이버로 전업했다. 월급제의 경우 심야시간대 운행을 담당한다. 근무시간 10시간 중 1시간 30분의 휴식 시간이 있지만 주로 차안에서 에너지바나 빵과 우유 등으로 저녁을 때운다. ◇바빠진 타다 드라이버…수입은 '80~100만원'= 최근 '타다' 이용률이 크게 늘면서 타다 드라이버도 덩달아 바빠졌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타다 드라이버 A씨는 "최근에는 차량보다 이용자가 늘어 대기장소로 이동 중에
쏘카 자회사 VCVN의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쏘카에 따르면 ‘타다 베이직’은 지난해 10월 8일 OBT(오픈베타서비스) 시작 이후 2개월 만에 주간 호출 건수가 200배 늘었다. 회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재탑승율은 89%다. 승객 우선 서비스 기치를 앞세워 이동수단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그런데도 짧은 시간동안 급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 타다(베이직)는 11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기사 제공 렌터카 서비스다. 사용자가 타다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뒤 차량을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이 배차되는 자동 배차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현재 서울과 주요 수도권에서 400대를 운영한다. 요금은 일반 택시보다 20% 정도 비싸다. '타다'의 인기비결은 우선 수준 높은 승차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꼽힌다. 타다 기사가 배차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승차거부, 승객 골라잡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타다 기사들은 안정된 운전과 승객에게 먼저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