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1 박제철 기자) =

"그저 평범한 가정 주부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수상할 줄은 몰랐어요."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이 선정하는 제13회 효행 대상에 노다 준코(45·여·전북 완주군 소양면)씨가다문화 가정 효부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천문화재단은 29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3회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에서심청 효행상 9명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효부상 3명, 다문화도우미상 2팀 등에게 상을 주었다.
다문화 가정 효부상 본상을 수상한노다준꼬씨는 1996년 결혼해 한국에서 15년 여 동안 생활한 다문화가정 주부이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지체장애인 남편과 함께 슬하에 2남 2녀를 정성으로 돌봐 와 주위로부터 효부로 칭송받고 있다.
그는 건강이 안 좋은 남편을 대신해 소양면 상수도 검침원으로 일하고, 음식점에서도 일해 가정경제를 이끌고 있다. 또 마을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노다 준코씨는 "주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어 고맙고 부담스럽지만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열심히 살겠다 "고 밝혔다.
그녀는 "특히 이번 수상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이계임 소양면장님과 박혜란 사회복지사님 등 소양면 직원들과 기쁨을 함게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은 노다 준코씨에게5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재단은 부문별 수상자 전원에게 가천의대 길 병원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종합건강 검진권 2장, 수상자 배출 추천기관인 소양면사무소에는 DVD와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면장 이계임)은 지난해 후지다 미나고씨에 이어 다문화 가정 효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