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포트홀 50% 저감 목표

서울에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현상인 포트홀을 줄이기 위해 버스정류장 구간 8곳이 콘크리트로 포장된다.
서울시는 경인로 1곳, 공항대로 2곳의 시공을 마친 데 이어 10월까지 송파대로 5곳도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의 대부분의 도로는 도로면의 평탄성을 확보할 목적에서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다. 하지만 아스팔트로 도장된 도로는 내구성이 약해 수명이 짧다. 특히 버스정류장에서 아스팔트 도로가 잘 파손되면서 포트홀이 발생해 왔다.
이에 서울시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블록을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도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신속한 시공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0년엔 처음으로 콘크리트 포장을 시범 적용한 공항대로 버스정류장 구간에선 현재까지 포토홀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스팔트 포장은 수명이 통상 7년이지만 콘크리트 포장은 20년 정도 사용이 가능해 도로 수명 연장·유지관리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콘크리트 포장은 아스팔트 포장보다 태양열 흡수가 적어 노면 온도를 낮추는 등 도심 열섬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서울역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콘크리트 포장의 표면온도(40℃)는 주변 일반 아스팔트 포장(49℃)에 비해 9℃ 낮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앞으로 버스전용차로 정류장과 교차로에 조립식 콘크리트 포장을 확대하고 고강성 포장 신기술을 개발·적용하는 등 포트홀 빈발 구간에 대한 집중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 포트홀 50% 저감을 목표로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그동안 사후·임시 보수방법으로 근본적인 포트홀 저감 등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대응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