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아시아·태평양 최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전라남도, 아시아·태평양 최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전남=나요안 기자
2025.04.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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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 민자 20조 투입, 10개 단지 3.2GW 규모 조성…도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등 기대

김영록 지사가 해상풍력집적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해상풍력집적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는 단일단지 기준 아시아·태평양 최대, 세계 2위 규모로 추진하는 3.2GW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최근 산업부로부터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주민, 어업인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민자 20조원이 투입돼 전체 10개 단지 3.2GW 규모로 조성된다. 설비 용량 기준 원전 3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남도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발전 비용을 낮춰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을 포함하는 전력계통협의체를 구성해 송·변전설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연간 2450억원을 확보할 수 있어 주민 이익 공유와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기대한다.

시장 확대와 함께 연관 산업 생태계도 만들어 나간다. 지역 공급망 우대 방안 등을 통해 하부구조물, 타워, 케이블 등 해상풍력 연관 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목포신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클러스터를 만들어 조선업과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고교·대학생에게 제공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앞으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터빈·블레이드·하부구조물 제조기업 100개를 유치하고, 25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며 "또한 동부권 등 전남 전역에 해상풍력 30GW를 보급함으로써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수도이자,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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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전남광주 제주 지역 본부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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