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숙사 선배들의 후배 사랑…공기업·미국 IT 등 취업 '꿀팁' 전수

경기도기숙사 선배들의 후배 사랑…공기업·미국 IT 등 취업 '꿀팁' 전수

경기=이민호 기자
2025.10.27 11:04
청년멘토특강 선배와의 대화 행사 모습./사진제공=경기도기숙사
청년멘토특강 선배와의 대화 행사 모습./사진제공=경기도기숙사

'공기업 합격 비결부터 문과생의 미국 IT 기업 이직 노하우까지.'

경기도기숙사가 취업에 성공한 동문 선배들을 초청해 '청년멘토특강, 선배와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취업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배들을 위해 1년 차 공기업 신입사원과 미국 헬스케어 기업 데이터분석가로 이직에 성공한 선배가 생생한 취업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첫 번째 특강은 '공기업 취업준비 올인원'을 주제로 지난 7월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에 입사한 양서영씨(25)가 맡았다. 양씨는 2024년 2월 대학 졸업 후 1년 반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며 취업을 준비, 목표하던 기업 입사의 꿈을 이뤘다.

그는 기숙사 생활 중 층장과 자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공동체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양씨는 "이곳을 나가기 전까지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로 공부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자기소개서, 필기, 면접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양씨는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건 없이 특강에 임했다"며 "기숙사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멋진 인생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특강은 이기운씨(28)가 '문과 전공자도 해외기업의 데이터분석가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진행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이씨는 공군 장교 복무 중 지휘관의 조언으로 야간대학원에서 IT 분야를 전공했다.

전역 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2024년 2월 기숙사에 입사, 주거 부담 없이 취업에 집중해 4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헬스케어 기업 데이터분석가로 이직에 성공, 출국을 한 주 앞두고 후배들을 만났다.

이씨는 "생각이 사람의 운명을 가른다"며 "좋은 멘토를 만난 덕분에 문과생이었지만 IT 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 '도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은 "2017년 개관해 아직 동문회가 구성되지 않았음에도, 막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 노하우를 나누는 모습에서 기숙사의 밝은 미래를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멘토특강을 경기도기숙사만의 특화된 '후배 사랑' 전통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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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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