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스마트시티' 사업 시행자 지정…내년 설계 착수

안양시, '박달스마트시티' 사업 시행자 지정…내년 설계 착수

경기=권현수 기자
2025.10.28 15:00

내년 상반기 설계 착수·2027년 착공 목표 "미래 100년 도시 기반 다질 것"
국방부와 협력해 첨단 스마트 융복합단지 조성 추진

박달스마트시티 조감도./사진제공=안양시
박달스마트시티 조감도./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국방부로부터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안양 50탄약대대 이전사업)'의 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 328만㎡ 규모 부지의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하고, 국방부에 이를 기부한 뒤 종전 부지를 양여 받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첨단산업·문화·주거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9월24일 국방시설본부와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지정으로 사업의 첫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 국방시설본부와 민간 컨소시엄과 협력해 탄약시설 현대화 및 이전을 위한 설계·착공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 착공·2030년 준공이 목표다. 또 양여 부지 개발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국토교통부·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병행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전되는 군사시설은 인공지능(AI)을 도입한 'K스마트 탄약고'로 구축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탄약 관리체계를 갖추게 된다. 양여 부지는 주거·산업·문화가 공존하는 스마트 도시로 개발돼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업 시행자 지정은 박달스마트시티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안양의 미래 100년을 여는 전략사업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