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확충·성과 중심의 적극적 재정운용 방안 등 논의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지방재정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재정전략회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지방재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논의의 장이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가 확정·발표됨에 따라, 지방재정·세제 분야 국정과제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으로써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분권 추진' 안건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전문가, 관계부처,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범정부 재정분권 TF'를 구성·운영해 구체적인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어 행정안전부는 적극적 재정운용과 성과중심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2026년 지방재정 운용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회복과 성장을 위한 재정의 마중물 역할 강화를 위해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강조했다. 모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지방재정을 민생안정·전략산업 등 핵심 과제에 집중투자하고, 예산 집행률뿐만 아니라 집행규모도 함께 관리해 지방재정이 최대한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달리 예산을 변경해 사용할 수 없어 집행이 어려웠던 '시설비' 예산을 다른 사업에도 쓸 수 있게 개선해 지방재정의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재정 운용방향에 발맞춰, 인천광역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는 예산절감 추진사례 등 지방재정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다른 지방정부와 공유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정분권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지방이 스스로 정책을 설계하고 책임 있게 재정을 운용할 수 있는 토대"라며 "이번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지방정부와 함께 모색한 재정분권 방안을 향후 범정부 차원의 논의로 이어가, 새 정부 재정분권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