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수능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에 수능이 치러졌다. 수험생들에겐 다행이지만, 한편으로 기후위기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기후위기를 마주한 지금 국립공원을 보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토의 약 7%를 구성하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탄소를 흡수·저장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4개의 국립공원 중에서도 특히 무등산국립공원은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국립공원이다. 탄생부터 국민의 요구와 지지가 있었기에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할 수 있었다.
현재 전체 국립공원 생물종(2만3777종)의 21%의 해당하는 5195종의 생물자원과 29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무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며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생태계를 보전하는 일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립공원공단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지지와 협력을 위한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무등산국립공원=공원구역은 개발 등이 제한되므로 공원 내 마을주민과는 상생의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공원마을을 명품마을로 지정하고 마을 특산물의 상품화를 위한 설비, 전문가 자문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마을 특산물 상품인 '평촌마을 부각 선물세트'가 고향사랑 기부제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기업과 함께하는 무등산국립공원=기업도 무등산국립공원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함께한다. 지역연고 스포츠 구단인 KIA타이거즈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업무협의를 맺고 3년째 무등산 보호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매년 1회 무등산국립공원을 형상화한 특별유니폼을 착용하는 '무등산 데이' 특별경기를 운영해 1000만 프로야구 관중을 대상으로 무등산국립공원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무등산국립공원=무등산국립공원은 유관기관, 지역주민, 전문가집단 등과 함께 국립공원 보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무등산국립공원협치위원회, 문화자원협력위원회를 운영해 안건 등을 보전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추진을 위해 '국민참여 무등산국립공원 정책 제안 공모전'을 시행해 더 많은 국민들이 무등산보전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선정된 제안은 내부검토를 거쳐 2026년 공원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보전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다. 자연 속 동·식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태계를 유지하듯, 공원 정책도 공단과 지역주민, 기업, 국민이 함께해야만 효과적인 생태계보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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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국립공원 생태계를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공원정책에 대한 지지와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