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영상에 AI가 광고를 넣는다"…맥케이 'reloAD' 세계 무대 날다

"완성된 영상에 AI가 광고를 넣는다"…맥케이 'reloAD' 세계 무대 날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11 10:1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x KT '스케일업 혁신챌린지' 수행기업⑤ 맥케이 인터뷰
'AI PPL 상용화' 맥케이, 미국 ODK미디어와 글로벌 계약 체약

[편집자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와 손잡고 '창업도약패키지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화 과정인 '스케일업 혁신챌린지'를 통해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돕는다.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기업 연계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독자적인 '창업성장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머니투데이는 '스케일업 혁신챌린지'에 참여한 유망 기업들을 만나 그들의 성장 과정을 시리즈로 조명한다.
최재호 ㈜맥케이 대표/사진=권현수기자
최재호 ㈜맥케이 대표/사진=권현수기자

"AI가 광고를 대체하는 시대 우리가 그 중심에 선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진보는 광고 산업 판도도 흔든다. ㈜매케이가 이미지·영상 분석 인공지능 기술인 '비전 인텔리전스'(Vision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완성된 영상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삽입하는 'AI 간접광고(PPL) 솔루션'을 상용화해 주목받고 있다.

11일 맥케이에 따르면 대표 솔루션 'reloAD™'는 완성된 영상 속에 브랜드 제품이나 로고를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AI PPL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광고가 포함된 영상을 새로 촬영하거나 편집해야 했다면, reloAD는 AI가 영상의 장면·인물·조명·카메라 각도를 정밀 분석해 실제 촬영 화면처럼 자연스럽게 광고를 삽입한다. 다양한 AI 기술을 사용해 국가·언어·플랫폼별 맞춤형 버전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최근 KT ENA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맥케이 기술로 PPL광고를 새로 추가했지만, 시청자는 그 존재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AI가 사람의 시각적 감각을 완벽히 모사해낸 셈이다.

"공학 박사들이 만든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글로벌 무대 향한 도전"

맥케이는 같은 대학원 데이터공학연구실 출신 박사들이 뭉쳐 "AI 분야의 최고가 되자"는 목표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AI 비전 인텔리전스' 기술을 고도화해 광고, 보안,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맥케이는 AI PPL, AI 배너 솔루션, 생성형 AI 모델, AI CCTV 등 네 가지 주요 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은 'AI PPL 솔루션'이 다. 방송 본방(1일 내 삽입)에 AI PPL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시장 가능성을 높였다. 해외에서도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북미 최대 아시아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인 온디맨드코리아(ODK) 미디어와 AI PPL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최 대표가 KT ENA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AI 간접광고(PPL) 솔루션 활용 예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권현수기자
최 대표가 KT ENA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AI 간접광고(PPL) 솔루션 활용 예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권현수기자

맥케이는 현재 KT ENA와 함께 AI PPL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IP 홀더들과 POC(개념검증) 단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생성형 AI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홍보 영상을 AI만으로 전 과정 제작했고, AI 기반으로 완성한 뮤직비디오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통해 '스케일업 혁신챌린지'에 참여, AI PPL뿐 아니라 AI CCTV 분야에서도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CCTV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다.

'글로벌 스타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CES와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도전을 지원받았으며 경기혁신센터 대표 IR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815 IR' 무대에 올라 투자 유치 기회도 확보했다. 또한 'IP-FINANCE' 지원을 받아 보유 지식재산(IP)의 가치를 산정하고 사업화 컨설팅을 거치며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했다.

"AI가 광고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우리가 그 변화를 주도"

맥케이는 단순한 AI 기술 기업이 아니다. '비전 인텔리전스'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광고라는 니치 마켓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재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광고대행사의 역할이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우리는 모든 광고 프로세스를 AI가 수행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의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 속도는 급격히 빨라지고, 제작비는 낮아지고 있다"며 "맥케이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빠르고 타깃팅이 정교한 AI 광고 솔루션을 선보이겠다. 광고시장이 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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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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