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 독립운동기념관 선다

부산시민공원에 독립운동기념관 선다

부산=노수윤 기자
2025.12.18 14:32

2027년 개관…백범일지 등 독립운동 유물 전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5번째)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에서 6번째) 등이 18일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착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5번째)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에서 6번째) 등이 18일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착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8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에서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부산독립운동사의 의미를 알리는 부산 대표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180억원을 들여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를 새단장해 마련한다.

연면적 2378㎡ 지상 2층 규모로 △추모공간 △상설·기획전시관 △체험·교육공간 △복합문화공간 등을 설치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과 함께 전시 설계와 콘텐츠 개발을 병행해 2027년 상반기 개관한다.

부산시는 기미독립선언서, 백범일지 등 독립운동 관련 유물 602점을 확보했고 앞으로 기증 확대 및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자료를 지속해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청소년 체험·교육 강화와 디지털 기반 실감형 전시 도입 등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문화 콘텐츠도 확대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해설 운영 △야외 체험 프로그램 △기념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인다.

특히 보훈정책과 연계해 교육청, 보훈단체와 특별전, 청소년 교육 등을 운영해 역사 교육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이자 뜨거운 독립정신을 품은 도시"라며 "미래세대가 자긍심을 갖도록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대한민국 대표 보훈·역사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내년에는 △보훈명예수당 대상 확대 △참전명예수당 차등 지급 △현충시설 정비 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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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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